" 쿠드라크 " 는 서양 설화에 나오는 괴물인데 ,
죽은 악인이 " 쿠드라크 " 가 된다거나 혹은 어미의 뱃속에서 양막을 특이하게 쓰고 나오거나
특정한 색의 양막을 쓰고 나온 아기가 " 쿠드라크 " 가 된다는 말이 있는 등 꽤나 다양하다
( 이외에도 흑마술에 능통한 자가 " 쿠드라크 " 가 된다는 말이 있어놔서
무조건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다는 말만 있는 건 아니다 )
어쨌거나 태어나거나 생겨난 " 쿠드라크 " 는 악귀와 원혼을 부리는 능력과 늑대 , 뱀 , 박쥐 같은 짐승을 부리며
사람들을 함부로 잡아먹고 해치는 괴물로 자라난다고 하며
온갖 사악한 괴물들을 수족같이 부림과 동시에 사람들을 종으로 만드는 능력까지 보유하여
그 일대에 큰 피해를 끼친다는 식의 설화나 이야기가 많다
이와 다르게 " 크레스니크 " 라는 존재도 있는데 ,
" 쿠드라크 " 와 비슷하게 혹은 약간 다르게 태어나지만 초자연적인 힘이나 재능을 타고난다고 하며
" 쿠드라크 " 와 비슷하게 짐승을 부리거나 짐승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날 때부터 힘이 쎄서 보통 사람은 들거나 이길 수 없는 물건이나 짐승을 들거나 이긴다거나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는 신통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단 , " 쿠드라크 " 와 다르게 이들은 악을 물리치고 불의에 저항하는 심성을 타고나기 때문에
" 쿠드라크 " 혹은 그와 비슷한 다른 괴물이나 악인을 처단하는 사냥꾼이나 용사가 되며
개중에는 이러한 심성과 타고난 지도력까지 겸비하여 마을의 지도자 혹은 믿음직한 인도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두 존재는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 어느 한 쪽이 죽어야만 하는 운명인지라
결국에는 서로의 목숨을 노리게 된다는 이야기가 흔하며
개중에는 같은 어미를 둔 " 쿠드라크 " 와 " 크레스니크 " 가 나오는 이야기도 있다
뭐 결과는 설화에 따라서 다른데 , 어느 설화에서는 " 크레스니크 " 가 이기는가 하면
어느 설화에서는 " 쿠드라크 " 가 이기기도 하고 ,
아예 두 존재가 서로 격돌하여 서로 한 날 , 한 시에 죽음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트리니티 블러드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