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치 원툴 개ㅈ망겜 스포츠
...라고 허구한날 털리는 퀴디치는, 애초에 왜 소설에 들어간 걸까?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한 장치, 학원물에서 스포츠는 중요하다 등등의 말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자.
왜 영화에서 퀴디치는 점점 비중이 줄어들까?
1, 2편에서야 비중이 있었지만,
3편에선 디멘터 습격 씬 정도로만 나오고 퀴디치 우승컵 파트는 통삭제.
끽해봐야 6편에서 론이 야신모드 빙의한 대활약 했을 때 잠깐 나온게 퀴디치 파트의 전부인데...
왜 이렇게 퀴디치 파트만 분량이 썰려나가는거지?
간단한거 아님?
볼디가 부활하고, 어둠의 세력과 전쟁이 벌어지는데 주인공이 학교 스포츠 따위에 신경 쓸 시간이 어디 있어요.
안 그래도 영화 러닝타임 짧은데, 별 상관 없는 퀴디치부터 잘려나가는거지 뭐.
그렇다. '메인 스토리와 별 상관없는 퀴디치'는, 사실 소설에서도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떡락하게 됨.
해리가 경기들을 하드캐리하며 퀴디치 우승컵을 손에 쥔 3권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 대충...
불의 잔은 아예 호구와트 퀴디치 리그 없음.
불사조 기사단은 첫 경기 뛰고 엄브릿지에게 퀴디치 금지.
혼혈 왕자는 해리의 킹왕짱 활약이 아니라, '멘탈 갈려나가는 스포츠물 주장'의 모습이 부각되었지.
참고로 6권에서도 해리는 징계받느라 퀴디치 결승전 못나감.
어차피 우승컵 한번 들려줬고, 해리는 볼디 등등과 싸우느라 바쁘니까.
![img/23/08/22/18a1bd03e7347dd64.jpeg](https://i2.ruliweb.com/img/23/08/22/18a1bd03e7347dd64.jpeg)
즉, '주인공 띄워주기 이벤트'인 퀴디치의 역할에서
퀴디치는 후반에는 불필요했고, 초반에는 필요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초반에는 왜 필요했는데?
해리는 판타지물에서 '능력이 대단하진 않은 주인공'의 포지션에 위치한다.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대 볼디 죽창병기', '어마방에 출중함' 등의 여러 능력치가 공개되지만
다르게 말하면, 볼디 부활 이전의 해리는 '주인공이 이렇게 뛰어나다' 라고 할 직관적인 요소가 딱히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
그렇기에 그 공백기 동안 해리를 부각시켜줄 요소가 '150점 스니치 원툴 망겜'인 퀴디치였으며,
퀴디치는 시리즈 초반에 주인공을 스포츠 스타로 만들며 그 역할을 다 하고,
이야기의 스케일이 학교 밖으로 커지자 존재감을 조용히 감추게 된 것이다.
퀴디치와 함께 부각된 해리의 '천재적인 빗자루 비행 능력' 역시 비슷한 신세.
그나마 4권에서 '빗자루 타고 드래곤과 맞다이'라는 아웃풋을 세웠지만,
나중에 7권에선 아예 '너님 빗자루 잘 타니까 바로 티남. 그냥 빗자루 타지 마라' 라고 딱 잘라버림.
해리의 능력 자체는 사실 천재급은 아님 ㄹㅇ 졸업 이후에 무패 오러였던걸 보면 미래에는 달랐는지도 모르지만 학창시절은 솔직히 수재급 정도였지
레이싱+격투+구기종목 충분히 매력적인 조합이긴 한데 골든 ㅈ니치가 그만..
작가가 스포츠물은 영 실력이 안좋았던 것도 어느정도 있던것같긴함
잼민이들용으로 쓴 동화풍 판타지에 나올 스포츠인데 그 잼민이들이 머리가 커져버려서 그만...
주인공을 띄워줄 적당한 도구였단 말이구만
스니치는 10 점 뭐 이렇던가해야지 규칙이 너무 그래
설정상 크룸은 해포 본편 이후 결국 퀴디치 월드컵 탔다고 함. 세상에 그 개씹쓰레기팀을 캐리해서 우승했다고...?
해리의 능력 자체는 사실 천재급은 아님 ㄹㅇ 졸업 이후에 무패 오러였던걸 보면 미래에는 달랐는지도 모르지만 학창시절은 솔직히 수재급 정도였지
비교 대상이 마왕, 마법세계 역대급 goat 교장, 학생때 마법 만드는 천재 혼혈왕자라서ㅋㅋㅋㅋㅋ
당장 아버지나 어머니랑 비교해도 좀 그렇지
재능으로 치자면 머글출신에서 탑급 성적을 기록한 허-마오니가 탑인듯.
재능있단건 어둠의마법방어술정도였지 애초에
작가가 스포츠물은 영 실력이 안좋았던 것도 어느정도 있던것같긴함
레이싱+격투+구기종목 충분히 매력적인 조합이긴 한데 골든 ㅈ니치가 그만..
잼민이들용으로 쓴 동화풍 판타지에 나올 스포츠인데 그 잼민이들이 머리가 커져버려서 그만...
그래도 월드컵 관람 파트에서 골든스니치가 오히려 패배로 작용한건 나름 잘 쓴거같음
주인공을 띄워줄 적당한 도구였단 말이구만
스니치는 10 점 뭐 이렇던가해야지 규칙이 너무 그래
단합대회때 맨 마지막 종목 점수 몰아주기 하는거 보는 기분이었음. ㅎㅎ
그리핀도르에 50점!
능력에비해 업적이쩌는 주인공인가
퀴디치 그거 빗자루빨 아님? ㅉㅉ
해리 능력자체가 그냥 사랑의 힘으로 저주무한반사 걸려 있는 몸인게 크지 않았나 그렇다고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고 물론 실전 마법전투 쪽은 잘하긴 햇지만 거기에 템빨로 3신기 얻었자너 ㅋㅋㅋㅋ
의외로 론해리 둘 다 공부도 상위권 라인에 들었음ㅋㅋㅋ
그게 볼디 한정 버프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고,, 그거 외에도 해리 자체가 평상타 학생에 어둠 마법 방어 부분에선 확실히 재능충이라는 설정이 있음
저주무한반사도 볼드모트의 운명과 엮여서(소설 표현으로 볼디가 선택해서 얽매임)라서 볼디외의 상황이 더 위기이긴 했지ㅋㅋㅋㅋ
익스펙토페트로늄이였나 이거 쓸줄알면 앵간한 마법사 평균이상이랬던가..?
볼디외에도 죽먹자 대상으로 잘 싸운거면 해리도 상당한 실력가는 맞는데 하필 비교대상들이 마법세계 역대급 라인업들이라서ㅋㅋㅋ
패트로누스를 미성년에 마스터 한 것 만으로도 재능은 충분한 편
나름 스포츠라는 이름 달고 나온 퀴디치를 해리 강화석+1 취급해 버렸으니 이해는 가지만 맘에 안드는 사람 많은것도 백번 이해감 ㅋㅋㅋㅋㅋ
스포츠인데 정작 결과를 좌우할수 있는 머신엔 제한이 없는 ㅈ망 스포츠 wwww
불의잔 라이벌띄워 주기에서도 요상하게 써먹히긴함 팀이 처참하게 지는걸 막기위해 스니치를 잡고진 빅터크룸 ㅋㅋ
설정상 크룸은 해포 본편 이후 결국 퀴디치 월드컵 탔다고 함. 세상에 그 개씹쓰레기팀을 캐리해서 우승했다고...?
해리가 머리 번개문양이랑 살아남았다는게 입소문이 퍼져서 유명할뿐 능력적으로 좋다한건 빗자루비행 정도인가
빗자루 빼고도 1권부터 능력치로는 수재 정도는 됐음. 다만 수재 정도 주인공은 별 매력이 없어서 이것저것 추가된게 퀴디치
생각해보니 학교의 스포츠 스타라는 명함은 청소년들이 몰입하기 좋은 소재긴 하네
3권에서 시리우스가 "니 아빠 핏줄 어디 안가더구나" 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작중에서도 4권은 트리위저드 시합 때문에 바쁘고 5권 이후로는 학교 자체가 개판나서 한가하게 퀴디치 따윌 할 상황도 아니었으니....
제임스도 뛰어난 선수였다고 햇으니 그 아들인 해리도 어쩌구저쩌구
각종 다양한 스포츠가 인기인 영국이니까, 작중에도 스포츠 하나 정도는 넣어줄 만 했지. 특히 마법사만의 스포츠라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아카데미물 웹소설에서 결투 나오는 거랑 비슷하지. 근데 롤링 여사가 학교에서 대놓고 결투 시키긴 싫었던 건지 2편 잠깐 나오고 안나왔고. 사실 덤블도어 성향보면 대놓고 결투 과목이 있어도 이상하진 않았을텐데.
근데 비밀의 방 소설판에서 결투 클럽 만들자마자 상대 엿되게 주문 갈기고 아예 주먹질까지 간거 보면 ..10대 초반 잼민이들에게 결투 클럽은 좀 무리긴 한가봐.
스니치가 무려 150점이나 줘버리니 스니치 몰빵겜. 그래서 머글 퀴디치에서는 스니치 점수를 30점으로 하양조정한다고 함
주인공이 천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험치는 많이 쌓여서 나중에 덤블도어의 군대 만들 때 남들보다 경험이랑 배운 건 많으니 가르쳐 주긴 했잖음
현실과 다른 마법 세계의 스포츠를 표현하기도 좋고 주인공 부각시키기도 좋음 해리포터라는 소설 이름값에 비해 허술해서 그렇지 소설의 장치로서는 충실했음
저학년 땐 천재로 나오는 다른 작품들 주인공들이랑 달리 수재급이긴했지 다 잘하지만 그렇다고 특출 나게 잘하는 건 아닌데 그 특출 나게 잘하는 게 퀴디치에 나오는 저 빗자루타기
롤링여사가 좀 숫자에는 약하더라. 무슨 영국 마법사가 몇천, 몇만명밖에 안된다거나...
퀴디치를 통해 더이상 보여줄게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