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라는 TRPG는
광속여행과 초광속넷이 깔리고 모든것을 3D 프린터로 뽑는 우주시대를 배경으로
메카들을 조종하는 용병들인 랜서들로 플레이하는 TRPG다.
메크들을 제작하는 유니언이라는 초거대기업들이 있고
이 유니언으로 부터 해당 메카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기본 프레임이나 시스템 무장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얻은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기본 프레임 메카를 뽑고
얻은 라이센스에 따라 무장들을 개조하며 커스텀 메카를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레벨링의 기본골자가 된다.
재미있게 플레이하고는 있지만
이게 무장들중 서로 결합하면 굉장히 묘사가 괴랄해지거나
이게 룰상으로는 이런 처리인데 실제 묘사하려고 하니 곤란한 능력들이 있다.
여기 스왈로우테일이라는 메카가 있다.
삽화만 보면 스텔스 스나이퍼 같은 느낌인데 능력들을 보면
넓은 센서 범위를 이용하는 사령탑 같은 메카에 더 가깝다.
문제는 이 스왈로우테일이 이용하는 무장의 능력인데
이게 좀 골때린다.
기본 프레임의 액티브 능력으로
클라우드 스카웃 택심 스웜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일종의 미래예지 시뮬레이션 이라고 묘사는 된다.
그런데 이게 룰상으로의 표현이 좀 요상한게
센서 범위내 아군이 대미지를 받으면 작동이 가능한데
50프로 확률로 아군에게 모든 대미지에 저항을 붙여주고 3칸 텔레포트 이동시킨다.
이게 묘사가 분명 명중된거지만 아무튼 그건 미래를 예측한 시뮬레이션이고
실제로는 예측한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다른데 있었음 크크루삥뽕 이딴 느낌이라
플레이하는 사람도 마스터도 이걸 어떻게 묘사할지 많이 곤란해했다.
결국 합의는 카타나 제로 식으로 묘사하기로 했다.
카타나 제로 1승
그러면 저 메크 차례는 시뮬시작쿠쿠루삥뽕ㅋ 이상태인 거읾? 만약 피탄되면 응 시뮬이야 하고 피하는거고?
아군이 피탄되면 아니야 시뮬돌려서 사실은 여기있었음 ㅋㅋㅋㅋ 요딴 느낌 리액션 기능이라 턴당 한번밖에 못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