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신나간 빅픽쳐 할아범의 계획 중 빗나간게 한두개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딱총나무 지팡이의 힘 소실' 작전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덤블이 패배하는 일 없이 안락사당하며 딱총의 힘을 없앨 생각이었는데,
드 뭐시기 말포이 군이 덤블을 무장해제시키며 그 힘이 이어진 것.
그 입닥쳐 말포이 쿤이 볼디에게 협박당해 덤블 암살 계획을 짜고 있던 걸 덤블도어 역시 알았지만,
철없는 소년의 일가족이 파멸하고 살해당하는걸 막기 위한 자비를 베풀다가 삑살이 나버린 셈.
까놓고 덤블은 드레이코의 개수작을 바로 잡아낼 수 있었음. 붙잡고 팔뚝 걷어올리면 죽먹자 표식 있으니까.
여기까지만 보면 괜히 선의를 베풀다가 계획이 망해버린 셈인데...
....
그 말포이 군이 이후 해리에게 지팡이를 뺏기며 패배 판정이 뜨고
그 결과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비효과가 탄생한다.
만약 덤블이 '쓸데없는 자비 내버리고 공리주의 100퍼센트로 갑시다' 해서, 말포이를 아즈카반 보내고 계획을 성공시켰다면,
딱총나무 지팡이의 힘이 사라진 노버프 볼디와 맞다이를 까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다시피 노버프 볼드모트는 드럽게 쎄다.
딱총나무 볼디는 아예 언터쳐블이라면, 노버프 볼드모트는(해리에게 버프 떡칠한다고 해도) 아군 죽어나가도 잡을 각 좀 나오냐...? 수준.
하지만 저 삑살난 계획 덕분에, 해리는 딱총나무 지팡이 버프를 얻고
덤으로 그 딱총나무 지팡이에 집착한 볼디의 빙신짓으로, 볼디를 사실상 큰 피해 없이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저 딱총나무 지팡이 계획은, 희대의 공리주의적 빅픽쳐 대마왕이 '타인의 선함을 믿는 자비심'을 가졌기에 실패했고,
그로 인해 생각치도 못한 최고의 결과물이 탄생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푼 덤블도어가 결국은 옳았고,
그 덤블을 사랑 타령하는 늙은이라고 무시하는 볼드모트가 틀렸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준 셈.
까일부분은 해리를 장기말로 뒀다는 점 하나뿐임 본인또한 장기말로 썼지만
언제나 사랑이 최고의 마법이라고 외치던 할아범 답다고 해야하나 싶음.
롤링은 까야제맛이지만 본편에서 덤블도어 캐릭터성 빌드업은 절대 뭐라 못함
근데 사실 저 지는순간 주인 바뀐다는 설정은 참 뭔가뭔가야 애초에 마법적 계약으로 소유권빵 거는거면 모르겠는데 덤블은 말포이의 아 시끄러워요! 수준 떼쓰기에 홀랑 넘어가니...
사실 그거 때문에 지팡이 소유권 설정은 말이 좀 많...읍읍
까일부분은 해리를 장기말로 뒀다는 점 하나뿐임 본인또한 장기말로 썼지만
근데 사실 저 지는순간 주인 바뀐다는 설정은 참 뭔가뭔가야 애초에 마법적 계약으로 소유권빵 거는거면 모르겠는데 덤블은 말포이의 아 시끄러워요! 수준 떼쓰기에 홀랑 넘어가니...
이러면 대련으로 연습겜 붙어도 뺏기는거아니냐 패작질 해서 빌려주기 하는거 아니냐 등등 좀....생각하기 피곤한것들이...
사실 그거 때문에 지팡이 소유권 설정은 말이 좀 많...읍읍
언제나 사랑이 최고의 마법이라고 외치던 할아범 답다고 해야하나 싶음.
롤링은 까야제맛이지만 본편에서 덤블도어 캐릭터성 빌드업은 절대 뭐라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