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유게에 올렸던 글인데
발트 3국중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무신론자 비율이 최상위권인 에스토니아 폴란드 짤을 가져옴
알겠지만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는 발트3국으로 묶이면서 거의 비슷한 근현대사를 겪음.
에스토니아도 짤같은 상황을 겪다보니 "살다보니 신 같은건 존재하지않더라." 이런 분위기가 생겨서 무신론 초강세국가중 하나가됨.
반대로, 리투아니아는 지금도 꽤나 독실한 카톨릭 강세 국가임.
2019년 Eurobarometer가 실시한 유럽 내 종교 조사에서도, 에스토니아는 50%이상이 무종교&무신론이지만 리투아니아는 75%이상이 카톨릭이라고 대답했고
(https://en.m.wikipedia.org/wiki/Religion_in_Europe#Eurobarometer_survey_2019)
또, 2018년 조사지만 16~29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폴란드하고 리투아니아는 과반수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했음
이런 일이 왜 일어났냐하면, 리투아니아는 폴리투가 3분할 되서 완전히 멸망한 이후에도 카톨릭 교회가 민족 결집에 큰 역할을 해주어서 라는 이야기가 있음. 리투아니아에선 이성이 마음에 들면 "너 카톨릭 신자니?"라고 물어보는 일화도 있다고.
비슷한 동네에, 비슷한 근현대사를 겪으면서도 차이가 심하구나.
tmi) 아예 같은 나라였던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체코는 무신론 강세&세속적, 슬로바키아는 비교적 가톨릭 신앙이 강한 나라 로 불리기는 하더라.
에스토니아는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사이에 낑겨서 수백년간 전쟁을 겪은 지역이다보니 ㅇㅅㅇ
리투아니아도 비슷하긴한데 이쪽은 리투아니아 가톨릭 교회가 리투아니아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게끔 도와주다보니 비교적 저런게 덜하다고하더라고.
그것도 그렇고 리투아니아는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으로 더 오랫동안 독립국가로 지낸 것도 있음 ㅇㅅㅇ
참고로 공산국가였다가 민주화해도 여전히 신앙이 강한 국가가 폴란드, 리투아니아, 헝가리, 아르메니아 등이라더라고. 나머지는 있딘하지만 어중간하거나 체코나 에스토니아처럼 세속적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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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하루히단장
우리나라? 무슨 뜻이여?
스즈미야하루히단장
음....솔직히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비교적 늦게 전파됐으니까? 천주교도 19세기 말에나 직접 부흥했고, 개신교회는 일제 강점기 직전인 1900년대에 들어왔고....게다가 숭유억불에 조선 후기시절 그 유교마저 박살나서 내세가 불안해져서 기독교계가 빨리 들어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있음.
스즈미야하루히단장
ㄴㄴ 우리도 기독교는 얼마 안됨ㅋㅋㅋㅋ목소리거 커서 그렇지 무교가 제일 큼
얼마 안되는건 아닐걸. 기독교계(카톨릭+개신교등)다 합치면 1000~1500만은 나올거라.
스즈미야하루히단장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다 포함한 그리스도교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신교 극단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부터 명확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무교가 60퍼인데 그럼 저기 나오는 에스토니아보다 많음
우린도 저렇게 사뱡에셔 쳐맞은데다가 불교, 유교가 장기간 생활에 뿌리내릴 정도로 밀접하게 이어졌는데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기독교가 퍼지긴 했지.
오히려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기독교계가 퍼질 수 밖에 없기도했을거야. 우리나라는 그때서야 바로소 퍼져나가던 시기이기도하고.
우리도 무교 비율이 56퍼인데
저쪽은 아예 무신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걸? 무종교인안에 무신론자가 있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