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JR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JR의 운임만 해도 비싸다는 인식이 박힌건 민영화 직후가 아니라
그 이전 국철이 일본의 정치인들 때문에 걸레짝이 되고 그 손실분이 고스란히 운임에 전가되면서 시작된 현상.
대도시권 사철의 경우 도부나 오다큐 제외하면 사실상 대도시 통근 근거리 수송위주라서 직접적 비교는 곤란한데
그마저도 국철의 운임이 전술한 그 현상으로 사철의 기본 운임을 역전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진거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님.
여기에 더 기름을 부어버린건 이후 그 유명한 버블경제를 만들어낸 일본경제의 역동성으로
시중은행 금리가 그냥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미쳐 날뛰는 것도 한 몫함...
오죽했으면 전문가들이 "일본국철이 해체된건 통제 불능의 금융시장도 한 몫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 말은 즉 2014년 소비세 개정 이전 기준으로 물가지수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JR의 운임은 도쿄 야마노테선 구역 기준으로 한 110엔 남짓이라는 의미이며
당시 일본경제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일지도...
참 할말이 없구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