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익명의 선수 2명이 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팀에서 동료로 뛰고 있는 두 선수가 현재 사귀고 있다. 라커룸에서는 비밀이 아니지만, 공개 연애는 피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에서 동성애는 오랫동안 터부시돼왔다. 팬들의 지지를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더해 구단의 동료 및 코칭스태프들에게 외면을 받아 자칫 축구 인생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도 있다. EPL 최초의 '커밍아웃 선수' 저스틴 파샤누는 1981년 흑인 선수 최고액인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노팅엄 포레스트에 둥지를 틀었지만, 게이 클럽에 다닌다는 이유로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클러프에게 철저히 외면받으며 1년도 안 돼 팀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자신이 소속됐던 수많은 팀의 팬들에게 동성애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모진 비난을 들어야 했다.
최근에는 동성애에 대한 축구 내부의 편견이 줄어들고 있다. 2014년에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였던 토마스 히츨슈페르거가 자신의 성향을 밝혔으며, 지난 5월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블랙풀 소속의 제이크 다니엘스가 자신이 게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개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 게리 리네커 등 EPL의 전설들은 다니엘스의 행보에 대해 "중요한 순간"이라며 지지했다.
EPL에도 게이 커플이 있다. '더 선'은 올해 초부터 EPL에서 뛰고 있는 2명의 팀 동료가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라커룸에서는 비밀이 아니지만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지 않다는 선수들의 의중을 배려했다.
구단 관계자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빌려 "아무도 그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그들도 감독과 클럽의 위계질서를 지지했다. 팀원들은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설명했다. 매체는 "그들은 공개적으로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고 축구에 집중하기를 원했다. 성명을 내는 것은 좋지만, 그것은 경기가 아닌 그들에게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는 행위가 될 수 있기에 하지 않았다"며 축구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그들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팀 누구인지???? 궁금하네
엣,,,,,,,,,,,,,,
누구지 ㅋㅋㅋㅋ
솔직히 관심없음. 내가 응원하는 팀 성적이 더 중요하고 축구 못하면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꺼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