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서 몇 번 얘기했던 유명한 역술가
박제산(제산 박재현, 일명 박 도사)의 죽음 일화.
박정희와 호암 이병철에게 자문을 해 준것으로도 유명한
박제산은 태어날 때 을해(乙亥)명당의 기운을 받고
을해년에 태어난 것으로 유명한데
동시에 1995년 을해년에 몸에 이상이 와서 쓰러졌거든?
근데 이 때 상황을 보면 박제산이 기운을 받고 태어난 을해명당에
사람들이 저수지 준설 공사를 하며 생긴 돌과 흙을 쌓아놓는데
하필이면 명당의 목 부분, 그러니까 을(乙)자 부분에 퍼올린 돌을 쌓아놨음.
그리고 박제산이 박혁거세 오릉을 찾아가 참배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띵 하고 울린 이후 중풍이 왔는데
머리가 울린 그 시점이 을해명당 목 부분에 돌을 쌓은 시점이었음.
이후 박제산 본인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
지금은 그가 말년에 힘들여서 세운 도관 덕운정사만
주인을 잃고 쓸쓸하게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