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가족사를 이야기하자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모두 다 북한 분인, 실향민 3세 집안이다.
그러다 보니 뭔가, 서울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 해도, 뭔가 대학교에서 만나는 타 지역 사람, 군대에서 만나는 타 지역 사람
모든 것이 "나와 다른 이질적인 무언가" 란 생각이 지워지진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인지 매번 선거때가 아니더라도, 타 지역 사람들에게 (특히 정치,사회적 스탠스 부분에서는) 큰 기대는 없다.
이건 마치, 실향민 집안에겐 언제나 "명절에는 만두국을 먹는 거야" 라고 하는 생각이 박혀있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놀랍게도 개성 옆 해주가 고향인 친할아버지가, DMZ 안쪽 북연천이 고향인 친할머니가 모두 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도
통일이 되지 않아 더더욱 이 생각이 강해져 버렸더라(...)
그나마 할아버지 고향에는 여행 가볼 수 있는줄 알았지.... 명박이가 그만....
진짜 그때이후로 이리될거라곤 예상도못했지
그나마 할아버지 고향에는 여행 가볼 수 있는줄 알았지.... 명박이가 그만....
BlackBeast41
진짜 그때이후로 이리될거라곤 예상도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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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99btm
문제는 우리 아버지도 할아버지 피난오신 후로 서울출생에서 따른데로 이사 가신적이 없음... 그래서 더더욱 그런 정서가 강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