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세월호 10주기네요.
참사 터지고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니....
시간 참 빨리도 흘러가네요.
오늘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3 김영은 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영은이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남 2녀 중 막내입니다.
춤에 재능이 뛰어난 아이였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운동회에서 선보일 에어로빅 댄스 퍼포먼스를
혼자서 직접 다 구상하고 계획했다고 하네요.
결과는 전교 1등.
끔찍한 참사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유명한 댄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른쪽이 영은이.
왼쪽은 디자이너를 꿈꾸던
박예슬 양입니다.
안타깝게도 둘 다 참사로 희생되었죠.
영은이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시간만 나면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돈을 벌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어머니의 생일 선물을 사드린 효녀였습니다.
맨 앞 가운데 박예슬 양 바로 뒤에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아이가
바로 영은이입니다.
이 사진 속 아이들 10명 중
맨 뒷줄 왼쪽(최민지 양)을 제외한 모두가
이번 참사로 희생되었죠....
사후 박예슬 양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영은이의 마지막 목소리입니다.
울면서 부모님께 미안한다고, 사랑한다고
아....
이 아이는 무슨 죄라고
꿈도 이루어보지 못하고
꽃다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야만 했을까요?
슬프고 화가 납니다.
한 외국인이 만든 김영은 양 추모 영상입니다.
故 김영은 양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