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라는 세계는 60년대 중반에 애플 레코드라는 대형 기획을 하는 문화사업 회사로 확장성이 극에 달했다.
그 와중에 폴 매카트니의 친구였던 배리 마일즈는 아방가르드 음악과 시와 관련된 음악을 앨범으로 발매하는 기획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 기획은 두 장의 음반에 그쳤는데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행위예술 앨범과 조지 해리슨의 무그 신시사이저로 만든 아방가르드 일렉트로닉 음악이 바로 그것.
Zapple이 뜻한건 말 그대로다. A부터 Z까지라는 뜻.
이 기획은 여러 복잡한 경영 사정과 동시에 멈추고 두 장의 앨범으로 그치게된다.
물론 애플 레코드라는 회사는 살아남아 70년대 중후반까지 비틀즈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나 다른 가수들의 음반의 카탈로그를 포함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