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역별 총선 결과
온타리오: 캐나다 최대도시 토론토(도시권 인구 980만여)와 수도 오타와가 위치해 한국으로 치면 서울+경기정도 해당하는 지역. 총 121석의 의석수가 걸린 최대 승부처로 자유당의 강세지역이었으나 트뤼도의 실정으로 보수당의 지지세가 확대됨. 결국 자유당 69석, 보수당 53석으로 어느정도 나눠갖는 형태로 나왔지만 보수당 폴리에브 대표가 낙선하는 사태가 벌어짐.
퀘벡: 최대 도시 몬트리올(도시권 인구 452만). 자유당 승리의 일등공신 지역. 마크 카니가 퀘벡지역 언론 토론회에 불참하는등으로 말썽이 있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총 78석중 자유당이 43석을 휩쓸었고 온타리오에서 잃은 의석수를 퀘벡에서 만회함. 보수당은 기존 지역구 수성에 그쳤으며 퀘벡 최대 정당이던 블록 케베쿠아는 몬트리올과 퀘벡 시티에서 의석을 상실해 23석에 그치는 참패를 당함.
대서양 지역(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자유당의 강세지역으로 예외없는 결과가 나옴.
브리티시컬럼비아: 최대도시 밴쿠버(도시권 인구 206만). 신민주당의 텃밭이던 지역이었으나 자유당이 20석, 보수당이 19석을 차지함. 신민주당은 강세지역이던 밴쿠버 시내권과 밴쿠버섬도 잃었으며 신민주당 대표인 자그미트 싱도 낙선하는 참패를 당함.
앨버타: 최대도시 캘거리(도시권 인구 162만). 보수당의 강세지역. 보수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했으며 자유당과 신민주당은 캘거리와 에드먼턴 시내 지역의 의석 2곳, 1곳을 각각 차지함.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최대도시 위니펙(도시권 인구 91만), 새스커툰(도시권 인구 35만). 매니토바는 스윙보터, 서스캐처원은 진보적 색채가 짙었던 지역이었으나 자유당의 친환경 정책과 동부지역 중심 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보수당의 지지세가 높게 되었음. 그러나 트럼프의 캐나다에 대한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되면서 자유당 지지로 돌아서게 됨. 매니토바의 경우 자유당은 그동안 위니펙 도심지역에만 있던 당 지지세를 넓혀 6석을 확보했고 2010년대 이후 보수화되면서 자유당 입장에선 험지가 된 서스캐처원에서도 자유당이 의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게 됨. 주도 리자이나와 새스커툰에서 자유당 후보가 낙선했으나 상당한 닥표를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