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합정역 광고판 건은...
제목 그대로...
당장 지하철 이야기만 나오면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지하철의 안내 화면은 주구장창 광고영상만 있고 승객안내는 뒷전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합정역 광고판 건도 그렇고 이 문제가 우리가 알던 것보다 상당히 복잡한건
당장 다수가 원하는 하나는 광고 영상, 하나는 정차역 등 승객안내 이렇게 명확히 분담하는 것조차
현재의 공사.공단 법으로는 불가능한, 즉 이런 안내모니터조차 운영기관이 직접 설치하지 못하고 외주를 주는 것이 법, 무려 시행령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
사실 우리나라 공사.공단 관련법이 다른나라와 비교해서도 경직된 부분이 많은데
당장 일철덕이라면 잘 아는 JR 드림 뭐시기라는 야간 버스부터 무려 전신이었던 일본국유철도 시절부터 다녔던,
즉 해외 철도운영기관들 상당수가 버스운수쪽에도 적지않는 비중이 있는게 특징.
이거 비교하면 진짜 우리나라가 유독 경직된 부분이 많다는 건 거의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 아닌가 싶음.
솔직히 합정역 광고판 건도 그렇고 계속 만년 떡밥인 지하철 차내 모니터 논쟁은 우리나라 공사.공단 관련 법이 바뀌지 않는 한 되풀이될 사안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