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내게 셔플링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혼자서 할 것,
밤중에 할 것, 배가 부르거나 고픈 상태가 아닐 것.
그리고 정해진 음성 패턴을 세 번 반복해 들을 것.
그러면 나는 ‘세계의 끝’이라는 드라마를 불러낼 수 있다.”
이제껏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상력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하루키의 네 번째 장편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으나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판본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친 새 판본으로,
번역가 김난주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1985년 처음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1992년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김난주에 의해
『일각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민음사에서 출간하는 판본은 하루키가 하루키 전집을 준비하면서
개고한 버전을 20여 년 만에 다시 김난주 번역가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김난주 역자는새 번역을 통해
“번역 활동을 시작했던 첫 작품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
이전 번역을 전혀 참고하지 않고 새로 번역했는데,
과거에는 충격에 가까운 재미에 압도되어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넉넉하게 아우르며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난주 번역이네 이 사람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오역쥰내 심한데 얼마나 조져놨을까걱정이네
또난주 ㅅㅂ
또 김난주 번역이네 이 사람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오역쥰내 심한데 얼마나 조져놨을까걱정이네
또난주 ㅅㅂ
이미 여러번 출판된걸로 아는데 굳이 또 낼 이유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