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겜 둘러보다가 1월 중순 즈음부터 시작한 페르소나5.. 어제 스크램블을 클리어하면서 정말 한달간 괴도단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스크램블은 무쌍이라고 해서 원피스 해적무쌍 같은 게임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해보니 본편하고 거의 비슷한 게임인 것 같네요~
전투는 액션성이 가미되었으나 본편처럼 약점 찌르면서 전투 하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사실 초반에는 전투 때문에 본편만큼 흡입력은 없었습니다.. 괴도단 이야기가 궁금해서 진행을 했는데 무쌍 같은 느낌으로 하니 첫 제일의 중간 보스도 어렵고 보스는 더 어렵더군요;
그런데 피하는 것과 약점 찌르고 1 more, 총공격, 적절한 쇼타임 등등 시스템을 이해하면서 전투에 익숙해지니 오히려 무쌍보다 더 재밌는 거 같더군요~
페르소나5 직전에 파판7 리메이크를 클리어했는데 전투 방식이 둘 다 약간 방식이 비슷한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물론 전투는 파판7이 더 재밌었지만..ㅎㅎ
나중에는 보스급 몹들이 약점 스킬 한두 방에 방패가 깨지면서 정신없이 시원하게 몰아치는 쾌감도 정말 좋더군요~
스토리는 저는 본편이 더 볼륨도 크고 좋았으나 스크램블이 더 찡했던 거 같아요..
젠키지가 괴도단으로 녹아들어가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뻔하기도 하고 충분히 예상되기도 했지만 너무 따뜻해서 참 좋았습니다~
소피가 페르소나 각성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놀라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네요.. ㅎㅎ
마지막 보스 물리치는 씬도 너무 멋졌고요~ 권선징악이 너무 사이다라 시원했습니다~
나중에 괴도단이 헤어질 때는 너무 아쉬웠다는..ㅜㅜ
괴도단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겠죠? 페르소나6 나오면 스토리, 인물들 다 바뀔텐데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소피와 그 개발자(이름이 기억 안나네요;ㅋㅋ)를 주인공으로 해서 괴도단 이야기 하나 더 나오면 좋을거 같은데;;ㅎㅎ
이제 플레에 도전하면서 갓겜 페르소나를 슬슬 보내줘야겠네요..
정말 페르소나5 괴도단에게 정신없이 빠져 지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
로얄-스크렘블까지 끝내고 나면 캐릭터에 정까지 생기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