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퀘2 리메 잔혹한 소감(팬분들은 클릭 자제)
드퀘2 리메이크 힘들 게 엔딩 본 소감.
이거 엄청난 고전 게임입니다. 그래서 편의성 추가하고 리메이크를 했는데
편의성 추가만큼이나 지루함과 피곤함을 추가 했습니다.
1. 심각하게 늘어지고 복잡하고 긴 던전 - 리메이크 하면서 던전들이 심각하게 길어지고 복잡해집니다.
던전 하나 기본 5, 6층 구조에 엄청난 가지치기, 중구난방 길들, 한 층에 기본 4, 5계씩 되는 계단들.
계속되는 버튼 딸깍이 전투 하면서 이 던전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2. 심각하게 별볼일 없는 스토리, 대사들 - 이건 고전 게임인 거 감안해서 너그럽게 보려고 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평범하고 대사도 너무 밋밋합니다. 뭔가 재미가 없음. 심각하게 우려먹는 1, 3탄 용자 이야기, 지형, 사건들.
2편만의 개성적인 스토리가 없어요. 그냥 1, 3탄 내용 주인공만 바꿔서 돌림빵 수준임.
3. 지루하고 고난의 게임 진행 - 게임 진행이 95퍼가 전투 앤 던전입니다. 그냥 던전 - 전투 - 던전 - 전투 무한
반복, 뭔가 기분전환하거나 다른 매력적인 전개가 없음.
종일 길고 복잡한 던전을 랜덤인카운트 전투로 버튼 연타 노동하면서 나아가는 것, 그것밖에 없습니다.
몹들도 돌려먹기 너무 심하고 개성도 없어요.
결론은 밋밋한 스토리, 노잼 대사, 길고 복잡하고 피곤한 던전의 무한 반복과 버튼 연타 전투로 게임 하는내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서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버튼 연타를 하는 건지 애매모호.
3탄의 직업 시스템같은 매력적인 요소도 일절 없고, 너무 평이하고 지루함.
그리고 드퀘 특유의 열쇠 얻은 후에 지나왔던 장소들 돌아가서 문 따거나 보물상자 따는 거..
이걸 던전에도 배치해놔서 진심 토나옴!(나중에 다시 와야함, 던전 곳곳에 배치해서 또 와리가리..)
유튜브 방송 보면서 jrpg 던전 돌기는 난생 처음. mmorpg 무한사냥 할 때나 하던 패턴인데.. 이걸 싱글 jrpg에서
하게 될 줄이야!
끝으로 추억없는 분들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던전 하나에 뭔 계단이 이리 많아?
이런 던전이 수두룩. 스토리만 따지면 1시간짜리 게임, 나머지 35시간은 대부분 던전 도는 거(이 던전도 이게 다가 아님)
계단 올라갔다 돌고 또 내려갔다 다른 계단 가서 돌고 또 내려왔다 돌고..
그것도 랜덤 인카운트 전투에.. 진짜 무식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드퀘 이상한 던전 탐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