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1차대전 전장이 활성화돼있길래 바로 접속했는데, 오랜만에 로터리 엔진 소리를 들으면서 날아다니니깐 정말 감격스럽더군요. 이 뿐만 아니라 네임드 조종사 스킨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계서서 이 분들이랑 싸우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나저나 2차대전 비심에서는 1:1 상황이 벌어져도 별 다른 생각이 안드는데 1차대전 비심은 이상하게 라이벌 의식 같은게 발생돼서 특유의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이 덕분에 교전에서 진다 하더라도 기분이 나쁘기는 커녕 한수 배우고 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다음 번 비행에서는 꼭 잡고 말겠다는 각오도 생기고요.
그래서 그런지 RoF 시절에는 베테랑 유저들이 사용하는 스킨을 기억해놨다가 전장에서 만나면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