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룡-엑시즈 칸이 차서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범용이니 뒤로 뺀다의 미스디렉션을 시도할줄은
이것은 이 바다의 리하쿠의 눈으로도(ry
일단 오랜만에 분석글 스타트
비욘드 더 펜듈럼의 강화형으로 보이는 만큼
일러스트의 모티브 자체는 아카바 레이
다만 기존의 비욘펜이 심플하게 레이의 머리색을 따랐다면
이번 머리 색은 펜듈럼의 붉은색과 파란색의 브릿지를 추가로 더 한 컬러
원래 붉은 계열의 머리라서 일반인에게 붉은색은 눈에 띄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밀레시안의 눈은 피할 수 없다! (의미불명)
또한 과감하게 보라색 타이즈 + 구멍 숭숭 뚤린 팔 다리 노출을 자랑하는데
다리 노출은 부츠(?)때문에 모르겠지만 보라색 타이즈와 구멍 뚫린 상체 자체는 예전부터 있던 것
소위 말하는 착의거유로, 기존의 복장이 단정했다면
이번 복장은 펄럭 거리는 것도 많고 여러모로 무희가 생각나는 화려한 복장인데
유우야가 초반에 광대 복장을 입었던 걸 감안하면 좀 다른 의미로 엔터메이트해진 느낌이.
작명은
"기적의 마도검사" 라고 쓰고 "엑시드 더 펜듈럼"
엑시드Exceed는 초월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오리지널인 비욘드 더 펜듈럼의 비욘드를 의식한 작명
마찬가지의 펜듈럼의 너머, 기존의 펜듈럼 소환을 초월한 것(이어지는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아크 파이브 내에 초월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초월융합이 있긴 한데
관계는 딱히 없을듯한.
또한 마법사족을 유지하며 "마도검사"가 되었는데,
이는 각검의 마술사가, 각성의 마도검사(파라딘)이 되었듯
마술사의 강화형 = 마도검사라는 흐름을 따랐기 때문으로 추정
또한 궤적에서 기적으로 변화했는데,
이것은 같은 팩의 패왕룡의 기적을 다소 의식한 느낌이고
사실 유우야의 엑스트라 덱 몬스터들은 대부분 듀얼 중
"그 때 신비로운 일이 일어났다" 느낌의
"기적"으로 태어났으므로, 어떤 의미 적절한 이름이라 할 수 있네요
마커는 하단 3개
펜듈럼 소환 그 자체에게 있어서는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유의미한 최댓값이네요
이론상 이번 팩에 추가된 에볼루션과 연동한다고 생각하면 포텐셜이 무지막지하게 늘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속성이 빛 속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작 마도검사들은 여전히 어둠이었던걸 감안하면 특이합니다만
같은 팩의 패왕문이 아스트로 (어둠)에서 빛 속성으로 바뀐 걸 의식한걸지도?
뭐, 굳이 빛 속성의 마술사를 말하라면 오홍의 마술사가 있죠
오드아이즈에는 오드아이즈 랜서 드래곤이 있고
OCG 오리지널이지만 희대의 듀얼리스트도 있군요
오홍의 마술사가 유야가 이끌어낸 결론
- 게임하면서 딱딱하게 굴지 말고 일단 다 같이(몬스터 포함) 놀자
라고 한다면,
빛 속성은 여러 의미로 유우야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어둠 속성의 비욘펜이 "기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진화했다는 가정하에
적절하다면 적절한 속성
소재는 P 몬스터 포함 2장 이상으로
비욘펜과 거의 같은 소재
여기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네요
1번 효과는 엑덱에서 P 카드를 회수하는 효과.
기존의 비욘펜이 덱에서 서치한다는
"펜듈럼 몬스터는 덱에 넣는다"를 의미한다면
엑시드 더 펜듈럼은
"펜듈럼 몬스터는 필드에서 엑스트라 덱으로 간다"를 의식한 효과.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패에 넣는 점은 위의 엔라이트먼트나 니르바나가, 특정 펜듈럼 몬스터를 소재로 소환되면
"묘지"의 카드를 회수하는 걸, 펜듈럼의 묘지 중 하나인 엑스트라 덱으로 연결했다는 느낌.
또한 같은 팩에서 등장한, 레이=빛의 용인 라이트브룸 역시
엑스트라 덱 회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점이 여러모로 의미심장
실제로 나름 궁합이 있어서 라이트레이가 회수 -> 그것을 엑시드 더 펜듈럼 효과로 특수 소환.
이라는 전개도 가능.
2번 효과는 공격력 강화
공격력 변화는 유우야의 유서 깊은 전략 중 하나기도 합니다만 그건 제쳐두고
우연인지 노린건지,
펜듈럼 관련의 링크 3인 쿨리아 역시 공뻥 효과가 있습니다. 기본 타점과 상항의 차이가 있어서
단순히 어택커 목적이라면 쿨리아가 우세
최대 타점은 P존 카드 2장 + 메인 몬스터 존 5장
그리고 보통 없다고 보지만, 모종의 이유로 마함존으로 간 펜듈럼 카드 3장
즉, 3000이지만, 역시 이건 비 현실적인 수치
가장 심플하게 펜듈럼 몬스터로 이루어진 덱에서
이 카드가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있는 상태로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만을 펜듈럼 소환했다고 가정하면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이 카드의 공격력은
펜듈럼 존의 2장 + 이 카드의 링크 앞의 3장으로 공격력 2500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에이스 라인의 공격력이 됩니다
일반적인 최대 타점은 메인 5장 + P존 2장의 2700
우연인지 아닌지, 아크P와 같은 수치군요
3번 효과는 자신 / 상대 턴에, 패나 묘지에서
펜듈럼 소환 가능한 "레벨의" 펜듈럼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
1번 효과와 연동 가능하며, 유사적인 추가 펜듈럼 소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엑덱이 아닌 묘지도 소생한다는 점은, 어쩌면 농담으로 나오던
'묘지에서 펜듈럼 소환이 가능했다면?'을 의식했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그건 과대해석일지도.
추가적인 공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엑스트라 덱에 집어넣는 펜듈럼 몬스터는
소환불가능하며, 오버로드에 깔렸다가 묘지로 간 패왕흑룡 같은
펜듈럼 엑시즈도 묘지로 가도 소생 못합니다.
이 효과와 1번을 연동하면 실질적으로 4장의 펜듈럼 소환이 가능한데
이 점은 왠지 최종화의 마지막 펜듈럼 소환이 패왕자룡/백룡/프리스트/이글의 4장 소환이었던걸 연상하는 부분
실제 유튜브 무료 송신된 부분이 이 화였으니 관계있을 수도 있고
일단 이론상 패왕문 인피니티나 오홍의 마술사,
혹은 그것의 스케일을 카피한 법안의 마술사로
대부분의 몬스터를 소환 가능하며
상술한 앞의 둘은 펜듈럼 소환에 제약이 걸리므로, 효과로 인한 특수 소환은
나름 유의미한 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엑덱 즈아크는 여전히 못 꺼내지만.
여전한 레이와 즈아크의 관계
상대 턴에 소환해도 뭐해?라는 느낌도 분명 있습니다만
해깃 등에 대응해 시간을 읽는 마술사를 특소해 파괴를 무효-> 1장을 뺀다던가.
이번 팩 커버인 즈아크 덱 관점에서
패왕권룡 오드아이즈<->라이트브룸을 연계
오드아이즈로 엑덱 라이트브룸+다크브룸을 특소 -> 라이트브룸으로 오드아이즈를 회수
-> 그것을 다시 특수 소환. 이라는 사이클도 있을 법 하네요.
필요하면 클리어윙으로 연계해 유사 라이트닝 보텍스-도 있을법한가?
아무튼 앜파 출신 펜듈럼 덱 중에서는 유우야/즈아크 덱에서 가장 유용한 느낌
이것이 공식이 보내는 자크레이...
나 같은 오타쿠에게는 그런 종류의
커플링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OCG 팀이야...해석이 일치해....
장문글추 이번에 오드아이즈 팬으로서 맛있는 카드들이 확실히 많이 나온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