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코어에 대하여
베릴륨 반구를 어느정도로 덮어야 플루토늄 코어에 연쇄반응이 시작되는지 실험하던 루이스 슬로틴과 과학자들은
실험 중 실수로 베릴륨 반구를 코어 위에 떨어트려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되었다.
실험실은 순식간에 코어가 뿜어내는 창백한 푸른 빛과 열파에 휩싸였다.
실수로 연쇄반응을 일으킨 루이스 슬로틴은 그 순간 자신의 왼손으로 베릴륨 반구를 집어던지는 기지를 발휘해 연쇄반응을 멈추었지만
그는 21시버트에 달하는 피폭을 한 순간에 받게 되었고
이는 보통 사람이라면 21,000년에 걸쳐 받았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피폭이었다.
이 피폭에 노출된 그는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9일 만에 숨졌다.
이후 이 플루토늄 코어는 '데몬 코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데몬코어가 사용된 비키니 섬의 에이블 핵 실험>
이후 '데몬 코어'는 유명한 비키니 섬 근처의 해발 158M에서 공중투하되었다.
데몬코어 이후 한 차례 더 핵실험을 진행한 미군은 제염작업을 실시했지만
제염작업은 명확한 제염 수칙 없이 걸레와 솔, 물과 비누로만 진행되었고
방사능에 오염된 물에 젖은 채로 제염작업을 진행하던 승조원들 일부는 과다 피폭되어 본국으로 후송되었다.
<프린츠 오이겐에서 제염작업중인 미군>
그러한 제염작업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핵실험 이후 오염된 함정들은 제독 실패 판정을 받았고
총 세 번으로 계획되었던 비키니 섬의 핵실험 중 남은 한 번의 실험은 트루먼 대통령의 명령으로 취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