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판타지에 거인족이 주역으로 등장하려면 여러 설정을 덧붙여야할듯요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사실 덩치크고 힘세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우위를 가져가는데

이런 애들이 세계정복 하려고 안하는게 이상하죠

눈물을 마시는 새의 레콘처럼

각각의 개체는 세지만 가족 이상의 공동체를 만들기엔 결집력이 작고

물이라는 확실한 약점이 있다던지

도깨비처럼

피지컬 약하지 않고 기술력도 개쩔고 화력은 최강이지만

폭력을 쓸 수 없다던지

이런식으로 설정이 붙어야 

거인족은 왜 개쩔면서 세계정복 안함? 이런 말이 안나오겠죠

그렇다고 착한 헐크처럼

힘은 센대 지능은 멍청하게 하면

사실상 모험에 말할줄 아는 소나 코끼리를 데리고 다니는 셈이고

힘세고 기술력 좋은데 마법이나 오라 못씀 하면

결국 거인이란 종족 전체가 마법 쓸줄알고 오라쓸줄 아는 닝겐들의 노예행이 되는건 클리셰고

개인적으론 엘프처럼 자기들끼리 모여사는 걸 좋아하면서

하급한 닝겐놈들 푸흣 하며 지내거나

스페이스마린처럼 뭔가 종족의 사명이나 의무감을 갖고 자기네 영토에 틀어박혀서

몬스터 잡고 자기네 문명 꾸려나가고 하는거가 괜찮아보여요

[Touo]

일곱개의 대죄에는 거인족 나왔는데 더 쎈애들 있다는 심플한 설정...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헐ㅋ 호건!

[공돌골동]

거인뿐만 아니라 지성이 있는 종족이 힘이나 기술에서 인간보다 뛰어나다면 글에 쓰신것처럼 개인주의나 고립적이라는 설정을 붙이거나 반대로 인간이 다른 종족보다 유별나게 강한 개척심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곤 하죠

[큰읍내]

거인족의 경우엔 생존을 위해 산소가 공기 중 40% 정도는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