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파괴된 사나이 조카입니다
여기는 참 들어오기 어려운 게시판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6개월밖에 되지않지만
6개월만에 이렇게 마음속에 큰 영향력을 주고 떠난
미루 이모가 너무 많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만이 아닌,
대부분의 조카분들이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모는 없지만
동화같이 나타나, 동화같이 즐거움을 주고
동화처럼 떠난 이모가
어느새 데뷔 2주년이네요
솔직히 이거 무슨 말로 시작해야하지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적다보니 끝도없이 나올 거 같으니
2주년을 기념해서 의뢰한 그림을 공개하겠습니다
제목은
좋아하는 거 X 좋아하는 거
그림은 "바밤바"님이라는 분이 작업해주셨습니다
저는 시끌별 녀석들이라는 작품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 축전을 준비할때마다
항상 시끌별 녀석들을 비롯한
루미코 여사님의 작품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모 그림에는
사사고모와 남궁마망,
그리고 조카, 조커들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냥 제 고집(?)이자 욕심(?) 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축전은 밑에 있는
이 그림을 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 투성이라 커미션 맡길때도 뭔가 신이났네요
새로운 이모다!! 하면서요 ㅎㅎ
사실 하나 더 있는데
이 짤은 조카님들을 위해서 바칩니다
제목은
"이 순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김미루씨"
입니다
겨울, 그리고 따끈따끈한 붕어빵이면
역시 이모에게 행복한 그 순간이 아닐까요
아마 게시판에도 안올 거 같긴하지만 (못찾아서)
그래도 이렇게 추억이라도 하고싶네요
6개월간 큰 추억을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진짜 고마워요, 김미루씨
200일기대하며 이런 드립쳤던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이모는 없지만 데뷔가 2주년
다시한번 고마웠어요, 미루 이모!!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해!!
우리는 영원히 이모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있어
25700
너무 좋네여
미루 이모의 행복을 담은 그림이군요! 감사합니다! 25700!!
ㅎㅎ 양반다리한 이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