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미 입장에서 본 트루티어즈- 8화 위기의 히로미 부인.
히로미가 어렸을 때 짠 시집가기 대작전이 최대 위기를 맞이 한 8화 입니다.
뭐! 듣보가 히로미를 이겼다고?
이에 대쉬하는 아이코. 사실 히로미와 아이코도 신이치로를 사이에 둔 어렸을 때 부터 아는 관계 였습니다. 둘다 어렸을 때부터 신이치로를 좋아했구요. 그런데 히로미 때문에 가능서 제로를 인지하고 신이치로 친구 미요키치라도 사귀서 가까히 지냈던 거죠. 그리고 그 히로미 독재가 깨지니까 당장 미요키치와 깨고 자신을 어필합니다. 그러나 신이치로가 바로 차버리죠.
이런 면에서 히로미가 엄청 독점력이 강한 여성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이코에게 가능성 제로를 인식시켰으니까요. 그리고 히로미에게 아이코는 전혀 의식 대상도 아니죠. 현재 노에 밖에 머릿속에 없습니다.
남편의 불륜을 보고 빡친 히로미 여사
하교길에서 도둑 고양이 년과 남편을 또 목격합니다. 이젠 잘못하면 뺏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니다.
추억의 장소를 지나는 히로미.
거기서 남편을 보고 기뻐 합니다만...
싫어하는 도둑고양이와 같이 있는 걸 목격
그대로 멘붕합니다.
자신의 근원적인 추억. 신이치로와 계속 같이 있고 싶다. 떨어지고 싶지 않다. 히로미가 시집 가기 계획을 세우게 만든 계기이죠.
아 시박 꿈. 다행히도 꿈이었습니다. 이장면에서 정말 히로미가 신이치로에 대한 마음과 독점력을 보여줍니다.
그거 봤다고 멘붕해서 꿈까지 꾸다니...
꿈 때문에 기분 나빠진 나머지 아침에 '그년하고 잘지내내? ' 하고 남편을 갈굽니다.
Let's 갈굼 타임. 시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빡치 시어머니가 또 갈굽니다.
근원적으로 히로미가 싫은게 아니라 히로미가 닮은 자신의 옛연적을 증오하는걸 히로미한테 푸는 겁니다. 뭐 자기 아들 도둑질해간
시어머니적 마인드도 이를 거들고 있지만요. 나중에 보면 알지만 근본적으로 두사람은 의외로 닮았고 상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욘방과 데이트.
데이트 중에 질문빵 프리드로 내기를 합니다. 이기면 상대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라는 이유로 중앙선에서 욘방의 프로드로를 쏘게 만듭니다. 결국 반드시 욘방에게 물어 볼 게 있으니 이기겠다는 히로미의 심보죠.
은근히 애는 무섭습니다. 독점력도 강하고 승부욕도 강하죠. 사실 신이치로가 아는 그늘진 최근 모습은 학교에서는 신이치로와 연관 되지 않으면 전혀 보이지 않죠.
오히려 쾌활하고 승부욕 쩝니다.
결국 전혀 스포츠맨답지 않지만 스포츠맨임을 강조하는 히로미 승!
니동생 얼마 만큼 걸레냐? 하고 돌려서 묻는 히로미
히로미가 가진 자기 동생에 대한 증오에 할말을 잃은 욘방. 기본적으로 중증 시스콘인 인간.
제로! 없음. 노에 스타일을 봐서 절대 남자에게 함부로 마음을 줄 아이가 아닙니다. 인생에서 처음 사랑이 신이치로니까요. 솔직히 쫌만 봐도
그런 아이가 아님을 알지만 질투에 눈이 먼 히로미는 노에를 남자 꼬시는데 환장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즉 자기 시어머니가 자기 어머니에 대해 가진 감정과 비슷하죠.
오히려 놀랍니다. 얼마나 노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노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욘방과 이를 듣는 히로미. 히로미는 알았을 겁니다. 쥰의 노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모습이 신이치로에대한 자신의 마음과 같음을 말이죠. 그리고 결론 내죠. 이사람은 절대 자기에게 마음을 주지 않을 거라는 것도요. 물론 히로미 본인도 욘방에게 동질감을 느끼지만
연애 감정은 없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왜 자기와 사귀냐고.
쥰은 진실을 말하죠. 히로미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신이치로가 욘방을 좋아한다는 히로미의 말을 듣고 자신이 노에와 사귀는 대신 자기가 히로미와 사귀는 거라고요. 이에 당연하다는 듯이 히로미는 너와 깨면 신이치로도 그년하고 깨지겠네 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생을 여자로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동생의 행복을 위해 그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는 쥰. 대신 모든지 다해준다고 말합니다.
나름 잘 지내는 남편 커플
학교에서 이 두 커플은 우연히 만납니다.
히로미가 딴 놈하고 있는게 그리 마음 편하지 않는 신이치로. 엄밀히 말하자면 애도 히로미 일편 단심입니다.
여자 둘만의 만남.
천진난만한 노에의 표정. 솔직히 아침드라마에서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의 순수 소녀 입니다.
잘지냐? 라는 욘방에 물음에 띠꺼운 표정의 신이치로. 부인이 딴놈하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거죠.
나름 친하게 지내려는 노에의 노력에 아주 걸작스러운 답을 해주는 히로미.
'순수한 얼굴로 내 남편의 마음을 뺏었냐? 이 불여우야.'라는 속마음을 좀 돌려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참 기분 더러운 데이트를 끝나고 집에 가니 뭔가 태운 흔적이 있습니다. 자기 부모님 사진을 시어미니가 태운 거죠.
드디어 폭발한 히로미. 그러나 이 둘의 대화는 갈등의 극이지만 이해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히로미는 자기 시어머니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노에 덕분에 말이죠. 그럼에도 어머니를 증오하는 시어머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죠. 그리고 시어니 역시 자신의 심했음을 점차 깨닫게 되죠.
며느리의 폭주를 보며 자신이 너무했음을 아는 시어머니.
그리고 멘붕 끝에 찾아 간 곳은 욘방
히로미는 이런 현실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가진 욘방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될대로 되라는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딴년하고 놀아나. 시어머니는 자기를 어머니와 싸잡아 증오해. 뭔가 생각했던대로 안되고 불만은 쌓여 있습니다. 전혀 사랑하지 않는 남자에게라도 몸을 맡겨 이를 벗어나고 싶은 거죠. 좀더 성인 버전이 그대가 바라는 영원의 미즈키가 술에 취해 그날 만난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아무튼 히로미는 절망에 끝에 몰려 있습니다.
뭐 그 끝은 다음날 후회겠지만 히로미는 아무튼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가던 길에 신이치로와 만나며 놀란 표정...
아무튼 히로미 입장에서 1차 위기의 끝입니다. 아마 가장 몰린 시기의 이야기기도 하구요. 뭐 이 경험 덕분에 2차는 좀 평온하게 넘긴 편이죠.더큰 위기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그 때는 조력자도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