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08MS 소대] 내가 본 첫 우주세기 건담
건담 시드 정주행 완료 후에 꽤나 건담에 재미붙이고 나서 본 08MS 소대 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첫 우주세기이자 2번째 건담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시드의 분위기가
내 건담이 짱임 무지개포나 받아라 빵야빵야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 작품은 건담이 참 많이 구르더군요
자쿠하고 1:1로 붙어도 그닥 승리를 확신할 수 없을만큼 말이죠 (원래 우주세기에서의 건담은 그닥 OP가 아닌가봐요?)
시드에서는 자쿠와 비슷하게 생긴 진은 거의 폭죽이던데 말입니다
좋았던건 드라마가 괜찮았습니다
샌더스의 이야기나 엘레도아의 이야기나 조슈아의 이야기나 미켈의 이야기나 다 좋았습니다
별로였던건 후반의 급 로미오와 줄리엣 같았던 시로와 아이나의 러브라인 정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건 둘의 첫 만남 이후로 언제 저렇게 애절한 사랑이 싹텄나 싶네요
노리스 대령이 제일 괜찮은 인물이었던거 같아요
기체로도 주인공을 압도했고 마지막 결말까지 멋있었던 참 괜찮은 인물이었습니다
후반에 급 전개였던거 같지만 꽤나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누구처럼 전투씬이 화려하지 않아도 뱅크씬은 안보여서요
이제 더블오나 윙건담 중에 하나 골라잡고 봐야겠네요 건담이 참 보면 볼수록 빠진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