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말을 듣고 연주로 오다가 도적떼에게 살해당한 조조의 아버지 '조숭'
주공! 주공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조조
당장 군을 움직이겠다!
세상에 무법이 있다면 그것을 섬멸시키고 법을 만든다!
인심이 멀어진다며 이러는건 좋지 않다고 말려보는 진궁
하지만 정욱이 지금만큼 도겸을 칠 좋은 기회는 없다고 말해주자
좋아! 이번에 새로온 청주병들을 선봉으로 한다!
그 놈들 아직 교육 안된 놈들이라며 필사적으로 말리는 하후돈
이러다가 조조의 명성이 땅에 떨어진다!
조조는 어찌하여 조조인가!
................뭐?
조조는 천하!
나에게서 천하를 보고 싶다면
날 따르라 이것들아!
.............????????
인심 따위는 개의치 않고 , 하늘 뜻도 거른다!
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가
유일하게 이게 삽질일것을 간파한 진궁
암튼 조조는 자기 뜻대로 청주병들을 선봉으로 세워 서주로 갔고....
덕분에 서주 대학살 났답니다
다시 보면 일부러 청주병을 세운게 진짜로 사람들 다 죽일 맘이였던건지....;;;;
그래도 조조 뜻대로 천하에 자신의 이름을 더 널리 퍼지게는 해줬네요
문제는 저 서주학살이 나중에 두고두고 조조의 머리를 썩게 만드는 원흉이 되죠.. 서주 대학살로 인해 조조가 나중에 병합할때도 자주 반란이 일어나는데다 학살당시 대거 남으로 간 인사들중 오나 촉의 중심인물로 성장한 인물이 한두명이 아니게 되었죠..(나중에 조조의 지배지역일때도 인심을 얻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데다 제갈량을 비롯해 장소,노숙,여대등 상대진형을 살찌우는 인물들이 한두명이 아니였으니까요)
조조를 영웅으로 묘사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삼국지 창작물들은 서주대학살이 없었던 일인 것처럼 쉬쉬하고 넘기죠. 그 어떤 명분을 갖다붙여도 변명이 불가능한 쓰레기 같은 짓이니까. 그런데 조조를 찬양하는, 가장 쉬쉬할것 같은 창천항로에서 반대로 서주대학살이 제대로 묘사됐다는게 인상깊죠.
조조의 저짓거리때문에 서주에 살고 있던 제갈근과 제갈량이 형주지방으로 피신을 오면서 조조에게 이를 갈게 되는데....
두고두고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당장 서주대학살 때문에 남쪽으로 피난간 인물들 중에 삼국지에 등장한 유명한 이들이 많았거든요. 촉의 제갈량이라거나, 오의 제갈근, 노숙, 장소, 보즐, 여대같은 인물들이 말이죠. 그리고 조조가 형주에 들어왔을 때 신야와 형주의 백성들이 유비를 따라나선 것도 조조의 서주대학살의 악명의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도 나올정도.
그렇다. 창천향로는 조조빠돌이에 의해 만들어진것이 아닌 지능적인 조조안티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자신이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겠다고 제대로 세상에 보여준 셈이었죠. 이 작품의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일부러 그럴려고 했다해도 납득이 갈만한 그릇이죠.
조조를 영웅으로 묘사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삼국지 창작물들은 서주대학살이 없었던 일인 것처럼 쉬쉬하고 넘기죠. 그 어떤 명분을 갖다붙여도 변명이 불가능한 쓰레기 같은 짓이니까. 그런데 조조를 찬양하는, 가장 쉬쉬할것 같은 창천항로에서 반대로 서주대학살이 제대로 묘사됐다는게 인상깊죠.
패왕이라는점에서 조조다웠다고 생각되는 에피소드. 물론 서주대학살은 문제긴 했지만서도...다만 서주대학살이 조조에게 두고두고 걸림돌이 됐는가는 좀 의문이기도 해서...
창천항로에서 조조를 너무 미화했다. 너무 신격했다라고 까이긴하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조조라는 인물을 자기와 같은 시대의 인물들과는 다른 그 너머의 시대의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고 특히 조조가 중국에 남긴것들을 잘 표현해서 좋은... 몇몇 대사들은 미화가 지나치긴합니다만 그래도 조조를 잘표현한게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등용한다, 권력의 독을 아는자가 권력을 사용할수있다. 그리고 악평도 좋은평도 모두 쓴다는것. 그래서 조조는 간웅인거죠. 한의 승상도 서주대학살의 괴물도 모두 써먹는 인물이란점이 재밌달까...
그 너머의 시대의 가치관이라고 하기에는, 창천항로의 조조는 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를 이상한 캐릭터 같더군요. 조조가 인기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인 인간미와 입체적인 면이 거진 다 사라져서 오히려 매력없고 재미없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능력 위주의 등용(구현령)이라는 것도 실제 조조를 연구해보면 입으로만 그런걸 내세웠을 뿐 실제로는 바뀐게 별로 없었고요.
법이라던가 손자병법의 주석이라던가 이번의 시구라던가 여러면들에서 조조가 후대중국에 남긴 족적이 크니까요. 그걸 표현하기위한 장치였다고 봅니다. 작중에서는 그걸 동시대인과 다른 눈으로 본다라고 표현한거겠죠. 물론 이건 작가의...일본인특유의 라고 해야하나...오다노부나가풍으로 그려내버린것도 문제긴해요. 사실 조조랑 오다는 좀 다른 느낌의 인물들인데 방향이 다르다고 해야하나...아무튼 뭐 호불호가 갈리는거죠.
son-gys22
두고두고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당장 서주대학살 때문에 남쪽으로 피난간 인물들 중에 삼국지에 등장한 유명한 이들이 많았거든요. 촉의 제갈량이라거나, 오의 제갈근, 노숙, 장소, 보즐, 여대같은 인물들이 말이죠. 그리고 조조가 형주에 들어왔을 때 신야와 형주의 백성들이 유비를 따라나선 것도 조조의 서주대학살의 악명의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도 나올정도.
저 ㅁㅁ짓 아니었으면 조조가 통일했을 겁니다.
문제는 저 서주학살이 나중에 두고두고 조조의 머리를 썩게 만드는 원흉이 되죠.. 서주 대학살로 인해 조조가 나중에 병합할때도 자주 반란이 일어나는데다 학살당시 대거 남으로 간 인사들중 오나 촉의 중심인물로 성장한 인물이 한두명이 아니게 되었죠..(나중에 조조의 지배지역일때도 인심을 얻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데다 제갈량을 비롯해 장소,노숙,여대등 상대진형을 살찌우는 인물들이 한두명이 아니였으니까요)
유비 : 조가놈 ㅉㅉ...
조조의 저짓거리때문에 서주에 살고 있던 제갈근과 제갈량이 형주지방으로 피신을 오면서 조조에게 이를 갈게 되는데....
(원래 문제 많은 놈이긴 했는데) 수염 안 났다고 했다고 지 부하 죽인 킬 유비...
이 부분은 창천항로도 "조조는 어찌하여 조조인가!"라는 정체불명의 드립으로 겨우겨우 넘겼을뿐 근본적인 삽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는게 웃기더군요
그렇다. 창천향로는 조조빠돌이에 의해 만들어진것이 아닌 지능적인 조조안티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조조 쓰레기자식이지
하나 오류가 있다면 저당시 하후돈은 애꾸가 아니였다는 사실... 하후돈이 애꾸가 된건 여포가 연주로 쳐들오고난 후라서...
하후돈의 경우 각색이 좀 있습니다. 화웅을 하후돈이 죽인걸로 그렸죠
드라마에선 서주쳐들어가는 과정이 그야말로 가관이지만 이놈 참 나쁜놈이다는게 느껴져서 좋았는데
실드를 칠꺼면 차라리 펑펑울게하면서 치게하지는 ㅉ 지능적 안티도 아니고
이때 조조가 진궁의 말을 들었다면.... 진궁은 정말 지금 봐도 아까운 인재네요... 그런 인재가 여포에게로 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