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방영한 나카무라 류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레인]입니다. 무미건조한 생활을 보내던 레인에게 죽은 동급생의 메일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네트워크를 주무대로 펼쳐지는게 주요 스토리입니다.
98년 세기말 시점에 딱 나온 애니답게, 난해한 줄거리, 호러를 방불케 하는 연출, 독특하고 기괴한 시각효과 등이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이미 나온지 시간이 한참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지나치게 난해한 작품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오히려 작품만이 지닌 독특함이 있기에 오늘날에도 컬트적인 인기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애니상에서 보여준 네트워크 상의 문제점은 예언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이거 애니 오프닝은 유명해서 많이 들었는데 애니도 재밋어보이네요
시대가 지나도 화자되는 것이 명작이라면 이 레인도 명작이라 불러야겠죠. 지나치게 컬트적이어서 허들이 높지만.
하이바네 연맹이 더 좋음
악당이 무슨 일반인 집단이라고 했던거같은데
여기에 나온 철학적인 내용이 지금현시대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더군요.
중고딩땐 투니버스에서 당시 방영해줄땐 진짜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었는데, 이제 어렴풋이 알거같은 느낌도 드는걸보면 나이가 들긴 들었습니다ㅎㅎ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회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최고의 애니
만화는 안보고 OST만 들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