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필드를 전개하는 울트라맨 넥서스
메타 필드는 적과 자신을
아공간으로 전송시켜 현실에 일어날
피해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본작의 주적인 스페이스 비스트는
생물 그 자체나 공포를 먹으며
강해지는데 메타 필드로 현실과
격리시키면 그것을 방지할 수 있죠.
메타 필드에 친입 후 오염시키는
다크 파우스트
메타 필드는 다크 필드로 변했습니다.
다크 필드 역시 메타 필드처럼
적과 자신을 현실과 격리시키지만
아군에겐 버프, 적에겐 디버프를 주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다크 필드 안에선 장비가 쉽게
고장나서 방위대도 서포트해주기 힘들죠.
심지어 메타 필드는 무조건 다크 필드에
밀려서 나중에 발동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중반부엔 어둠에 잠식되려던 코몬을 구하러
넥서스가 무리해서 메타 필드를 전개하죠.
처음으로 메타가 다크를 이기는가 했는데...
빌런이 더욱 힘을 주자 메타 필드는
바로 씹히고 다크 필드만이 남습니다.
빌런은 코몬을 잠식시킬 수 있었지만
더 가지고 놀아야겠다며 풀어주죠.
결국 모두가 빌런 손아귀에 놀아났습니다.
비스트의 특성상 메타 필드는
필요한 요소이긴 했는데요.
문제는 넥서스의 세포를 깍아서
전개하는거라 뒤로 갈수록
넥서스의 수명이 줄어들었죠.
이렇게 힘들게 발동시켜 봐야
다크 필드에 씹혀버린다니...
심지어 다크 필드는 메타 같은 리스크도 없죠.
그로인해 넥서스는 매번 고전을 치뤄야
했고 그만큼 이야기도 숨이 막혔습니다.
사실 메타 < 다크 정도는 따위
취급할 수 있는 문제점이 따로 있는데...
괴수에게 포식당하는 시민이라던가
쓸데없이 자세히 묘사되는 죽음이라던가
시민을 인질로 쓰는 괴수 등
아동이 주시청층인 특촬임에도
빈말로도 애들이 볼만한 게 아니였죠.
울트라맨 시리즈의 징그러운 괴수로는
레오의 원반생물이 있었지만 이때는
규정이 제대로 안 잡혀있었습니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좀 더 아동용으로
하고 키덜트까지 노렸다면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했는데 넥서스는 쓸데없이
고어해 졌죠.
사이다 리코의 진실도 참 기가 막혔습니다.
히로인격 인물이 실은 이미 살해당해
인형으로 이용되고 있었고...
그녀의 가족들도 진작에 몰살당했었죠.
진실이 밝혀지면서 리코의 방에 있던
그림 속 동물들이 비스트로 바뀌는 건
호러를 방불캐했습니다.
본토에선 이거 보고 트라우마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었다네요.
아마존즈처럼 걍 성인용으로 만들지(...)
메타 < 다크도 제작진이 생각없이
극을 어둡게 만들면서 생긴 부산물이죠.
히어로물이라면 통쾌하게 역전하는 것도
만들어야지 숨이 막히도록 몰아세우다
쪼금만 역전시켜 주니 재미가 있음에도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1쿨만 보고도 조기종영은 긴말 필요없고
자업자득이였다는 게 느껴졌죠.
완구도 매우 창렬했다는데 이쯤되면
안 망하는 게 이상한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가 어둡게 가더라도 하다못해 전투씬에서 만큼 이라도 울트라맨이 괴수랑 어둠의 울트라맨들을 줘패는거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망하진 않았을텐데 문제가 줘패는건 잘하는데 괴수가 울트라맨 줘패는걸 잘해서 문제 였었죠..
최종화덕에 비운의 명작취급은 받지만 솔직히 문제점이 산재한 작품
어른용 울트라맨. 조금만 다듬었으면 명작이 되었을지도...
스토리가 어둡게 가더라도 하다못해 전투씬에서 만큼 이라도 울트라맨이 괴수랑 어둠의 울트라맨들을 줘패는거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망하진 않았을텐데 문제가 줘패는건 잘하는데 괴수가 울트라맨 줘패는걸 잘해서 문제 였었죠..
너무 어두워서 보다가 하차한 작품은 이게 처음이었읍니다. 아니 고구마만 거의 수십화 내내 쑤셔 넣는데 어떻게 버티냐구
최종화덕에 비운의 명작취급은 받지만 솔직히 문제점이 산재한 작품
예술성에만 너무 쏠린 대가
메타필드가 울트라맨 자신의 세포를 소모해서 만들다보니 듀나미스트가 메타필드를 펼칠수록 몸을 해치는 사태가...
이미지만 봐도 무섭네요. 이 정도면 어른들도 꺼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게 본 시리즈입니다. 이런 문제점인데도 오히려 저 같은 사람은 울트라맨에 대한 편견을 깬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게 저연령층 대상이라면 정말 문제가 많죠. 처음부터 GARO처럼 성인용 특촬로 배정되었으면 어땠을까요?
남은건 울트라맨 노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