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서 안티 많은걸로 뽑자면 아주 독보적이었던 캐가 있었죠.
펑크하자드에서 합류한 코즈키 모모노스케..
어지간해서 잘 안까이는 어린 연령대임에도 이상한 변태성과 무능함, 오만함 3종 세트..!!
덕분에 안티만 한가득이었고 사실 저도 되게 싫어하는 캐였는데..
와노쿠니에 와서 모모가 드디어 성장이란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망치고 싶어도 와노쿠니의 참극을 보면서 자신이 가진 위치와 책임감을 짊어지는 모모
중간 중간 쉴때도 예전과 달리 검술수련을 합니다. 오오 모모 오오..
게다가 또래의 오타마 옆에 있으니까 천진한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감도를 쌓습니다.
걍 사무라이 지망생의 수줍은 소년으로 만들면 될걸 오다는 왜 초반에 이상한 변태성을 줘가지고..
결정적으로 성장한건 카이도가 이름을 대라고 할 때 가명을 말하면 살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자기가 코즈키 모모노스케라고 적진 한복판에서 외친 장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루피를 돕기 위해 20년의 세월을 희생하고 성인이 된 모모노스케..
책임질거 다 짊어졌고 희생한게 많아서 이제 뭐 깔것도 없네요
모모가 커다란 용으로 성장한 부분에서 슬슬 와노쿠니 애니편이 끝나가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이 마무리까지 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제작진이 아무리 신이라해도 원작 스토리가 엉망이라 무리일지도...
카이도 때문에 생긴 고소공포증을 루피를 카이도에게 보내기 위해 극복하는 명장면.
모모노스케는 이런 캐릭터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안본 사이에 뭔가 달라졌나?ㅋㅋ
제작진이 아무리 신이라해도 원작 스토리가 엉망이라 무리일지도...
엉망은 아닌데 와노쿠니 캐릭터들이 죄다 밀짚단에 신세져놓곤 자기편 먼저 챙기곤 나중에 고맙다 묘사해서 전혀 멋없어보이는게 답답하죠 딴 에피들은 안그랬는데..
아직 와노쿠니 결말을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상상 이상을 보시게 될겁니다.
캐릭터들이 괴상망측 하지만 앞뒤가 하나도 안맞고 떡밥도 안푸는거보단낫죠 뭐. 그래도 사황 둘이나 참전한 에피인데 나라 에피는 제일 재미없긴 했음.
카이도 때문에 생긴 고소공포증을 루피를 카이도에게 보내기 위해 극복하는 명장면.
모모노스케의 변태성이나 특유의 애기니까 봐줘잉~하는것들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이라는 책을 보면 쉬이 이해가실 겁니다
꺼무위키 피셜 시노부와 떨어진 시점이랑 모모노스케가 성장한 시점이 같다는데 이건 시노부의 잘못이 아닌지...?
모모노스케는 이런 캐릭터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안본 사이에 뭔가 달라졌나?ㅋㅋ
시노부의 숙성숙성 열매 힘으로 어린아이에서 성인으로 신체를 20년 성장시켰음
멀쩡한 캐릭터가 될 수 있었는데. 오다식 개그의 희생자
그래 이런 엿같은 기대수준에 통수짓하지말라!!!!
모모노스케가 좀더 루피랑 교류하고 성장서사에 루피하고 관계성좀 쌓아야 이후 활약에 달성감이나 카타르시스가 쩌는건데 루피가 메인스토리랑 별 상관도 없는 타마랑만 관계성을 쌓고 정작 스토리 중심에 있는 모모노스케하곤 따로노니까 드디어 와노쿠니 해방에 성공했을때 짜릿함이나 간지가 영 밋밋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