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제 개인 의견이며 원작자와 쿄애니의 공식 설정이 아닙니다.
※ 대사에는 왜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국 대회를 앞둔 최종 오디션. 타키 선생님은 유포니엄 솔리선발에 난항을 겪습니다.
쿠미코를 선발한 교토부 콩쿠르도 성공이었고 마유를 선발한 간사이 대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부장인 쿠미코를 솔리로 변경한다면 간사이 대회 결과에 납득한 부원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타키 선생님이 선택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부장인 오마에 쿠미코.
역시 그렇죠. 둘의 연주가 실력 차이가 아니라 취향 차이로 느껴진다면 당연히 부장을..
어라? 쿠로에 마유?
타키 선생님은 모든 부원이 투표하는 재오디션으로 솔리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타키 선생님은 올해 부장인 오마에 쿠미코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간부들이 건의했다지만 콩쿠르 때마다 멤버를 선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자신입니다. 그러나 분란에 사과하고 부를 결집시킨 것은 부장인 오마에 쿠미코였습니다.
취주악 콩쿠르에서 가장 어려운 벽인 간사이 대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제 부장에게 보상을 해야할 시점입니다.
쿠미코 손 이리내.
쿠미코에게 사탕을 주는 타키 선생님.
쿠미코와 마유의 최종 공개 오디션은 쿠미코를 솔리에 올리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공개 오디션을 해서 거수 투표를 하면 인망과 인맥이 있는 부장이 100% 선발됩니다. 그러면 권위에 약한 마유도 결과에 수긍할 것이고 투표에 참가한 부원들도 뒷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마에쨩, 다른 부원들에겐 비밀이에요
부원들의 불만을 차단하면서 당신을 솔리에 올리는 건 이 방법이 최선이에요.
하지만 부장의 돌발행동.
연주자를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건의합니다.
타키 선생님은 깜짝 놀랍니다. 오마에상? 코사카상과 전국 대회에서 솔리를 불고 싶지 않나요?
왜 쿠미코는 100% 자신에게 유리한 공개 오디션을 선택하지 않는 것일까요?
곧 쿠미코의 결의를 짐작하게 됩니다.
자신이 어설프게 밀어줘서 솔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검 승부를 해서 마유를 꺾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의 부도덕함과 미숙함에 부끄러워하는 타키 선생님.
최종 공개 오디션은 쿠미코의 대관식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신념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오마에 부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원작내용을 굳이 비틀 필요가 있었을까? 이번 편은 여러가지로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번만큼은 팬과 대중을 너무 무시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사퇴안해요. 둘이 정정당당히 붙어서 쿠미코가 가까스러 솔리를 따냅니다 한편 쿠미코의 말에 마음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100%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마유의 마음을 꿰뚫어 보곤[45] 개인 감정은 접어두고 솔리스트 자리에 관해선 우리 둘이 깨끗하게 실력으로 승부 하자는 제안을 한다. 마유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더 커질 뿐이라며 반대하는데, 진심을 터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이를 인정하고 전국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오디션에 최선을 다해 임해 당당하게 솔로 파트를 따냈고, 이래저래 취주악부 내 갈등과 개인적인 고민도 해결한 쿠미코는 부윈들을 잘 다독여 맹연습에 들어가 결국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받는데 성공한다. 나무위키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이번 3학년편에서 쿠미코의 저런 행동과 언행이 아니었다면 부는 진작에 와해되었을 겁니다. 한편으론 애를 너무 성녀처럼 만들어놓아서 걱정이네요...
사실 부 분위기 ㅆㅊ 나서 거의 탈락 확정이나 다름없었던 간사이 대회를 구했던 건 전적으로 쿠미코 부장의 공이었기 때문에 콩쿨 심사위원들의 취향상으론 절대음감을 가진 마유가 유리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기도 하고 마유한텐 없는 레이나와의 정서적인 울림도 있으니 재오디션으로 쿠미코가 된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전국대회 우승은 노려볼만 하다… 정도였을 공산이 크죠. 마유한테 큰 동기 부여가 없었던 부분도 크고, 전년도엔 노조미가 돌아와서 정서적인 안정성을 되찾고 포텐셜을 크게 터뜨릴 기능성이 있던 미조레에게 솔로를 맡긴 전적이 있는 타키 선생이니 그런 부분을 무시하는 사람도 아님. 다만 어디까지나 쿠미코가 진검승부로 마유랑 붙고 싶었던 거라… 원작에서도 끝까지 쟤가 일부러 힘 뺀 거 아님? 이란 의혹이 떠나질 않아서 쿠미코는 그런 부분을 확고하게 짚고 넘어가려 했던 건지도
11화까지의 전개가 매끄럽고 만족스러웠으면 그 카타르시스라는게 통했을 지 모르겠지만, 11화까지 참고 참아 마지막에 풀리길 바랬던 팬의 입장에선 절망인거죠.
역시 쿠미코가 짱이다... 흑흑
쿠미코가 이 정도로 강해졌습니다. ㅠㅠ
사실상 이번 3학년편에서 쿠미코의 저런 행동과 언행이 아니었다면 부는 진작에 와해되었을 겁니다. 한편으론 애를 너무 성녀처럼 만들어놓아서 걱정이네요...
3학년 편은 취주악부가 기로에 놓인 중요한 시기였죠. 간부들은 무리하고 고문 선생은 아직 미숙했으니까요. 1쿨에 3학년 편을 담으려고 제작진도 각본가도 무리한게 느껴집니다. 저는 쿠미코에게도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부 분위기 ㅆㅊ 나서 거의 탈락 확정이나 다름없었던 간사이 대회를 구했던 건 전적으로 쿠미코 부장의 공이었기 때문에 콩쿨 심사위원들의 취향상으론 절대음감을 가진 마유가 유리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기도 하고 마유한텐 없는 레이나와의 정서적인 울림도 있으니 재오디션으로 쿠미코가 된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전국대회 우승은 노려볼만 하다… 정도였을 공산이 크죠. 마유한테 큰 동기 부여가 없었던 부분도 크고, 전년도엔 노조미가 돌아와서 정서적인 안정성을 되찾고 포텐셜을 크게 터뜨릴 기능성이 있던 미조레에게 솔로를 맡긴 전적이 있는 타키 선생이니 그런 부분을 무시하는 사람도 아님. 다만 어디까지나 쿠미코가 진검승부로 마유랑 붙고 싶었던 거라… 원작에서도 끝까지 쟤가 일부러 힘 뺀 거 아님? 이란 의혹이 떠나질 않아서 쿠미코는 그런 부분을 확고하게 짚고 넘어가려 했던 건지도
위태로웠던 간사이 대회를 통과했으니 거의 9부 능선은 넘었죠. 다만 쿠미코가 연주자의 자존심으로 마유를 확실히 넘어서고 당당하게 금상을 받고 싶다는 열망이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습니다.
원작내용을 굳이 비틀 필요가 있었을까? 이번 편은 여러가지로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번만큼은 팬과 대중을 너무 무시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제 생각은 이미 오래전에 완결된 원작을 1쿨에 무리하게 담으려고해서 생긴 문제 같습니다. 2쿨이나 극장판 엔딩을 염두에 둔 분량조절이었으면 각자의 이야기를 모두 풀면서 쿠미코 이야기도 이렇게 슬프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짧은 시간에 클라이막스와 카타르시스를 주기 의한 쿄애니의 고육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gundam0087
11화까지의 전개가 매끄럽고 만족스러웠으면 그 카타르시스라는게 통했을 지 모르겠지만, 11화까지 참고 참아 마지막에 풀리길 바랬던 팬의 입장에선 절망인거죠.
전 이미 선페스와 간사이 대회 연주 장면 스킵했을 때 마음이 꺾였습니다. ^^;; 이제 유포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12화 보고 아직 쿄애니는 끝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논란이 되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부디 노여움과 슬픔이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오히려 12화 때문에 쿄애니가 끝났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사건"이 없었으면 시간도 예산도 인력도 충분해서 2쿨제작에 연주스킵없고 오디션결과도 달라지지않았을까 아쉬운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디션 결과를 원작과 다르게 비튼것이 저는 좋았습니다. 훨씬 더 쿠미코가 부장다워지고 부가 더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타키 선생은 완전히 캐릭터가 망가졌다고 봅니다. 이번 화는 연출은 좋을지 몰라도 따지고보면 말이 안되는 전개였죠. 타키 선생이 자기는 못 고르겠다고 학생들에게 자기의 일을 내던지는 캐릭터였던가요...
공감합니다. 비난 받더라도 책임지고 뚝심있게 밀어 붙였어야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쿠미코 1학년 때부터 부원 관리는 미숙한 사람이라 이런 결과는 예상 못 한거 같습니다.
원작에서는 누가 솔로 부나요?
원작은 못 봤는데 나무위키에는 마유가 솔리 경쟁을 포기하고 사퇴해서 쿠미코가 분다고 합니다.
헐.. 더 엉망같은데요 ㅋㅋ
gundam0087
사퇴안해요. 둘이 정정당당히 붙어서 쿠미코가 가까스러 솔리를 따냅니다 한편 쿠미코의 말에 마음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100%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마유의 마음을 꿰뚫어 보곤[45] 개인 감정은 접어두고 솔리스트 자리에 관해선 우리 둘이 깨끗하게 실력으로 승부 하자는 제안을 한다. 마유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더 커질 뿐이라며 반대하는데, 진심을 터 놓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이를 인정하고 전국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오디션에 최선을 다해 임해 당당하게 솔로 파트를 따냈고, 이래저래 취주악부 내 갈등과 개인적인 고민도 해결한 쿠미코는 부윈들을 잘 다독여 맹연습에 들어가 결국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받는데 성공한다. 나무위키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걸 왜 바꿈 헐 어지럽네
레이나 X 쿠미코 섹션이 본 작품 궁극미션 중 하나일텐데, 이걸 이루어지기 까지 팬 입장에선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걸 12화 한 화만에 좌절시켰어요. 당연히 보통 문제는 아니죠...
잘 못 봤나 봅니다. 마유가 솔리를 양보한다고 본 것 같은데... ㅠㅠ
진짜 연주씬 스킵해도 참았는데... 감독병으로 또 하나의 애니 시리즈가 망한 느낌. 여태 분량 핑계로 연주 스킵한 이유가 오리지널 전개를 위한 발판... 그것도 최악의 뒷통수 때문이었다는게... 3기 마지막화가 본다고 회생할 것 같지 않은 최악의 결말이었네요. 이게 1기 한번 하고 끝나는 오리지널 애니도 아니고 10년 가까이 나온 시리즈의 끝을 감독병으로...
위로의 추천드립니다. 아직 마지막화가 남아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나와 하즈키는 부장에 대한 대역죄로 쿠미코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갔..
하즈키와는 슈이치 건으로 앙금이 있고 레이나는 부장실격 발언으로 친구 사이는 빠이빠이 입니다. ㅋㅋㅋ
ㅋㅋ 인생의 매운맛을 애니로 배웁니다
참고로 카나데도 이번 오리지널 각본 피해자. 원작에선 오디션 통과해 전국대회 연주자로 복귀하는데 애니에션 복귀 못하게 만들거라공 생각도 못했네요.
그럼 원작에서는 스즈메가 떨어지고 카나데가 들어가는건가요? 카나데가 들어가려면 누군가는 떨어지잖아요. 카나데는 간사이, 전국대회에 출전 못 했으니 실력주의 키타우지 차기 부장 후보에서는 탈락 했다고 봐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