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지 않던 작품인데 이번에 개선된 버전으로 신상이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믿고 지르는 플레인 아니겠습니까!
중간에 몇 번의 출시일 연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내용이 질적으로 좋아졌으니 만족합니다.
원래 프리오더는 발매일 신경끄고 지내다가 어느날 깜짝선물 받듯이 수령해야 제맛입니다.
그런데 렌티큘러 효과가 개인적으로는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좌우로 입체효과만 줘도 감지덕지였는데, 썸머워즈의 경우는 상하로 움직이면 각 레이어의 인물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영 깔끔해 보이지가 않아요.
제목과 모든 인물들이 모두 나타나는 각도가 없어요. 제목이 보이면 인물이 안 보이고, 인물들이 보이면 제목이 안 보입니다.
이 이미지 그대로 풀슬립으로 나왔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아마 이미 존재하던 판본과 차별화를 주려고 이런 결정을 내린 모양입니다.
풀슬립 버전 디자인이 참 깔끔한지라 차라리 그쪽을 선택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수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킹 카즈마를 보면 그런 생각도 싹 날아갑니다. 완전 멋진 토깽이횽!
스파인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 블루레이가 늘 그랬듯이 하얀색으로 깔맞춤입니다. 풀슬립 버전은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편이죠.
구성품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아트북입니다. 두께도 꽤 두껍고 내용도 은근 알차더군요. 마음에 듭니다.
스카나보 케이스의 이미지도 만족스럽습니다. 킹카즈마 멋쪄요
내부는 하얀색 위주의 깔끔한 모습입니다.
풀슬립 케이스의 그 이미지가 사용된 디스크 프린팅
스페셜 피처만을 위한 추가 디스크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내부 이미지. 킵케이스에 이 종이 뒤집어서 끼울수도 있는 모양이던데 그럴까봐요 헠헠
아, 너무 멋지다
특전봉투에는 아웃케이스의 렌티큘러를 축소한 버전으로 렌티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뒤의 포토카드는
호소다 감독의 차기작인 미래의 미라이 관련상품입니다.
이건 평이 영 좋지 않던데 어째 호소다 감독은 늑대아이 다음으로는 죄다 죽만 쑤고 있네요...ㅠㅠ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