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이라는 장르의 소설을 잘모르는 편입니다.
그냥 그런부류가 있구나~라고 아는정도 였을뿐이죠.
북미판타지(반지의제왕이나 러브크레프트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본의 라이트노벨 장르의 소설은 딱히 읽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게 주변친구가 던만추라는 소설을 한번 보라더군요..
처음엔 그건 뭔데 제목이 그리 발음하기 힘든가 싶었습니다.
애초에 만화책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베르세르크나 예전에 21세기소년,몬스터를본게 다였던 저이기에.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는 너무나 생소하고 조금은 오글거리는 그런 느낌이었죠.
친구가 맛만 보라고 1~3권을 직접 사주었습니다.(회사로 택배가 날아왔는데 뭔가싶어서 뜯어보곤 표지보고 급당황./..)
금요일날 받았기에. 주말에 약속도 없는김에 1~3권을 주말동안 모두읽었습니다.
1권에선 사실 생소한 주제에 생소한 문체 모든것이 생소하고 사실 오글거렸습니다..
근데 이게또 2권이 지나고 3권이 되도록 "그냥" 읽게 되더군요.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지만 적절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구성이나 짜임새들이 꾀나 재미있었습니다.
어릴적 생각했던 로망이랄까요. mmorpg게임을 하는 느낌이라던가,아름다운 엘프 미녀 와의 파티라던가,굉장히 즐겁게 1~3권을 독파한후 바로 인터파크에서 4~최근 나온 14권까지 모두 구매하여 일주일동안 퇴근후에 늦은시간 까지 잠도안자고 모두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럽내요.
던전에서 만남을~ 에서 만남이라는 단어가 이런 느낌일줄은 읽기전까진 몰랐습니다.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이고 개성있다 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류 리온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좋은것 같습니다 성격도 그렇고 괴로운 과거를 숨기는 엘프 미인이라니. 이번 14권에서 그런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지만, 이건 이거대로 또 좋내요
어서 15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굉장히 기다려지내요
류 좋죠. 류 외전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듯. 15권은 벨이 부상을 당하고 운동 금지를 먹어서 자연스럽게 일상파트가 될 예정. 아마 이번 여름즈음에 일본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으 길군요 길어...ㅋㅋㅋ
원래 제목은 파밀리아 마스였다가 편집부에서 이세계물처럼 제목을 바꾸라해소 오쩔수 없이 던만추가 됬죠(지금 생각해도 아쉽) 애니화 이후로 작가가 쓰고싶은대로 써서인지 재미가 배가되는거 같습니다. 애니화전인 7권까지는 편집부가 여기저기 개입해서 아쉬웠는데 3뷰가 시작되는 8권부터는 정말 재미가 넘치는 느낌
정확히는 웹연재 당시엔 던만추 출판사 응모 당시엔 파밀리아 미스 발매할 땐 다시 웹연재 시절의 재목으로..
잘 포교당하셨네요.ㅎㅎㅎ 솔직히 아이즈는 벨이 좋아하는 거긴 한데 캐릭터적으론 인간미가 없어서 작가의 의도적 연출인 거 같기도 하지만요. 류가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