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회사 중 하나인 샤오미 측은 단체의 조사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연동 앱인 '샤오미 홈'에서 사용자 오디오를 녹음하는 권한은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아이고스타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내년 봄 소비자 데이터 사용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 수집의 목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단체는 "현재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들과 협력 기업들이 소비자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데다
대부분 투명성이 없다"며 "봄에 적용될 새 규정은 해외 기업들에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해킹 위협에 취약한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는 최근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서 중국산 IP카메라(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가 국내 가정집 내부를 촬영한
사생활 영상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