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셰퍼드
일단 비쥬얼 자체가 제법 간지나기도 하고,
다이렉트 어택 특화의 링크판 LL같은 독특한 덱.
철저히 상대 플레이어 자체를 메타하는 플레이 스타일
아무튼 이기면 그만이라는 뻔뻔함
인기에 비례하는 나름대로 강캐 어필
등등
인기캐인건 분명한데... 분명한데...
솔직히 이 캐릭터 존재 자체가 좀 이상하단 말이죠.
"AI 때문에 본인과 가족 모두 큰 상처를 입은 AI 혐오자"
AI가 주요 키워드가 되는 이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성입니다.
일단 단순히 2기 세력 구도는
플메 VS 라이트닝 VS SOL
삼파전 구도를 이루고 있는데
"주인공을 적대하는 SOL 세력의 캐릭터"
그리고 이후 라이트닝 세력과 싸울 수 있음을 생각하면
"이그니스(AI)를 적대하는 SOL 세력의 캐릭터"
로서 필요한 캐릭터였으니까요.
같은 포지션의 다른 캐릭터로 오니즈카가 있긴 했지만,
그 쪽은 캐붕관련으로 혹평이 좀 많이 심했기 때문에
(캐릭터 활용 부분은 2기 공통이지만)
2기 오리지널 캐릭터인 블러드 셰퍼드가
더 호평 받은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vs소울버너에서 고스트걸에 의해 듀얼 강제 중단 후 2차전을 암시했다가
십 몇 화 간 출연이 없었다가 다시 출연하게 되는데,
뭔가 좀 달라집니다.
갑자기 오니즈카가 AI 타락하더니, 몇 화 후
사실 블러드 셰퍼드의 성격은 이혼한 아버지의 탓도 있다
에마(고스트걸)은 그 아버지의 재혼 상대의 딸인 이복동생이었다.
아버지는 병사하기 직전 아들인 블러드 셰퍼드를 걱정했다.
같은
갑작스러운 정보를 단 한 화만에 쏟아내더니
그 다음화에 SOL을 퇴사하고, 아버지를 용서하더니
그 직후에 리볼버와 듀얼하며 아무튼 강캐임 인증 받고
그 바로 다음화에 라이트닝과 듀얼로 2화 분량을 배정받고
융합 소환까지 해보이지만 결국 지고 소멸하는
여기까지 딱 4화.
탈락 직전 짧은 시간 동안 카메라를 비추더니
잔뜩 띄워주고 탈락하는 급전개 엔딩 당했단 말이죠.
원래 인기 캐릭터였던 건 맞는데
구 캐릭터(오니즈카) 타락 직후
부자연스러울정도로 막판 띄워주기를 하더니
2기 특유의 급퇴장을 당하죠
그 와중에 0승 + 미OCG화
보스 캐릭터 카드의 OCG화가 안되는 건 세삼스럽지도 않지만
블러드 셰퍼드의 경우에는
듀얼 비중도 높고, 캐릭터 서사도 많으며, 인기도 많으며,
성능이 8000LP에서 사기인것도 아닌데 OCG화가 안된 건 좀 의아하긴 합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2기 후반에서 블러드 셰퍼드의 행적이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하냐면 그것도 아니였는지라
원래는
비교적 빠르게 퇴장할 캐릭터였지만(그래서 미실장이고)
예상 이상으로 인기가 높아서 오니즈카하고 역할이 조금 바뀐게 아닐까?
그런 뇌피셜
아마 중간에 유사쿠 설정 변경(퇴사자 증언 기반)의 영향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초반에 윈디 파트너=블셰 떡밥이랑 작 중 윈디파트너 짬처리 당한거 생각하면 윈디 관련 분량이 대폭 수정 된게 있지 않을까...
완결 이후 관점으로 보면, 듀얼도 듀얼이지만 그 듀얼과 결과가 스토리 진행에 별로 영향이 없다는게 좀 묘하죠 VS 고스트걸, 리볼버, 라이트닝 모두, 블러드셰퍼드의 서사를 위한 듀얼이었지, 다른 캐릭터 서사에는 영향이 없거든요.
방영 당시에도 vs고스트 걸,리볼버,라이트닝 순으로 3연속 듀얼하던 행적에서 아군 캐도 아닌데 이 정도까지? 싶기는 했어요
완결 이후 관점으로 보면, 듀얼도 듀얼이지만 그 듀얼과 결과가 스토리 진행에 별로 영향이 없다는게 좀 묘하죠 VS 고스트걸, 리볼버, 라이트닝 모두, 블러드셰퍼드의 서사를 위한 듀얼이었지, 다른 캐릭터 서사에는 영향이 없거든요.
아마 중간에 유사쿠 설정 변경(퇴사자 증언 기반)의 영향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그건 1기 아니었던가요? 2기에도 있었던가?
2기로 기억합니다.
전용 카드군이 배틀드론 이었던가 재미있어 보이는데 정작 하나도 OCG와 안된....
초반에 윈디 파트너=블셰 떡밥이랑 작 중 윈디파트너 짬처리 당한거 생각하면 윈디 관련 분량이 대폭 수정 된게 있지 않을까...
어스와 스펙터도 결국 못 만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