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판 UBW 애니만 봤어도 대략 기본 내용은 알고 보는 셈이긴 한데요.
그래도 헤필의 매력은 역시 앞선 두 루트인 페이트와 무검 루트를 즐기면서 봤던 복선들이 밝혀지고
또 기존 인물들의 모습이나 주제가 뒤집어지는 데 있죠.
거기에 극장판이란 포맷상 원작 내용이 상당히 압축되거나 생략되었다고 들었는데
페스나 게임을 통해서 헤필루트까지 다 즐겨보지 못한 분들에겐
아마 재미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혹은 재미있었다 해도 원작 헤필루트를 해본 분들과는
감상에서 꽤 차이가 클 듯하네요.
페이트 입문하기엔 요즘이 가장 좋은 타이밍인데 정식개봉된 작품이 뉴비들에겐 가장 장벽이 높군요;
솔직히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헤필 모르거나 앞선 페스나, 무검루트 안봤다면 '이게 뭐지?' 할 수준입니다. 헤필의 초반부를 길게 늘이고[주로 전투신] 쳐낼부분은 좀 쳐낸게 이번 극장판인지라 선행 지식이 없다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겠더라고요. 전부 플레이해보고 애니까지 본 저로서도 헤필원본과 비교하는맛, 이전 애니 방영작과 어떤 부분에서 이어지는가, 떡밥이 잘 들어맞는가 이런거 비교해서 보니 볼만했지 그런게 없다면 정말 지루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느정도 자잘한 부분에서 수정은 했지만 큰 틀에서 헤필 자체가 가지고 있던 오류나 구멍난 느낌의 플롯은 그대로인지라 이후 3부까지 나오는 극장판을 전부 봐도 좀 아쉽다는 느낌은 들것 같습니다. 헤필이 이리야루트, 사쿠라루트, 메두사루트를 전부 우겨넣다보니 구멍뚫린부분들이 많아서..
프롤로그 다 압축해버린 것부터가 페스나를 이미 잘 아는 달빠들을 위한 극장판임을 선언하는 것 같네요.
원작 안봐도 상관없을겁니다 다룰 내용은 현재 다 다루고있구요 오히려 원작에 없는내용이 더 추가된편이죠
원작 안 하고 간 분들 중 잘 이해가 안 간다란 감상도 자주 보이던데요. 설령 내용 이해엔 문제가 없었다 해도 감상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그게 궁금하네요.
사전지식이없다면 성배전쟁자체가 뭐하는건지 모르는경우일테니 그런분들은 어짜피 이도 저도 아닌상황일겁니다 기본적인 성배전쟁 룰 같은것만 이해한다면 별 무리없이 감상가능하단게 개인적인 평입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사전지식이 없어두 충분히 이해하고 볼만한 작품이긴해요. 물론 이미 페제나 페스나 작품들 다보고 본다면 더더욱 좋긴하니ㅎ
사전지식 없으면 당장 시로가 살아나는 부분부터 왜? 라는 느낌인 것 같은데...;;
그거 역시 스튜딘 페스나 애니에서두 초반부분엔 아발론에 대한 얘기도 없었잖아요. 1장역시 그렇게되었으니 이후에 설명이 나오거나 할 부분이죠.
그게 페이트나 UBW에서는 처음에는 몰라도 진행함에 따라 그래서 그랬구나 라고 설명이 나오는데 헤필 루트 진행 과정에서는 이미 페이트 루트나 UBW 루트에서 다 설명이 된 부분이라서 알고 있다는게 전제가 되는 탓에 그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사람들은 그랬었지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잖아요. 그러니 극장판으로 헤필만 보면 모르는 부분이 되는거죠...'ㅅ'
프롤로그 다 압축해버린 것부터가 페스나를 이미 잘 아는 달빠들을 위한 극장판임을 선언하는 것 같네요.
아발론이 아니라 린이 살리는 장면이죠. 너무 휙 지나서 모르는 사람이면 모를만도
절대 뉴비한테 친절한 내용은 아니죠. 아처가 베이는 장면이라던가 세이버가 게이볼그를 맞는 장면이라던가가 통편집되는 바람에...
역시 페스나 입문용으론 벽이 높네요.
사실 제가 그런 과입니다. 네타 다 입문하고 UBW랑 Fate는 했는데 헤필을 사정이 있어서 못하고 지금까지 쭈욱.... 그래서 보면 지루하지는 않을까 고민중.
밤샘 플레이로 헤필을 클리어하고 커피 마시고 영화관 가시는 겁니다!
히잌!
헤필 모르거나 앞선 페스나, 무검루트 안봤다면 '이게 뭐지?' 할 수준입니다. 헤필의 초반부를 길게 늘이고[주로 전투신] 쳐낼부분은 좀 쳐낸게 이번 극장판인지라 선행 지식이 없다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겠더라고요. 전부 플레이해보고 애니까지 본 저로서도 헤필원본과 비교하는맛, 이전 애니 방영작과 어떤 부분에서 이어지는가, 떡밥이 잘 들어맞는가 이런거 비교해서 보니 볼만했지 그런게 없다면 정말 지루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느정도 자잘한 부분에서 수정은 했지만 큰 틀에서 헤필 자체가 가지고 있던 오류나 구멍난 느낌의 플롯은 그대로인지라 이후 3부까지 나오는 극장판을 전부 봐도 좀 아쉽다는 느낌은 들것 같습니다. 헤필이 이리야루트, 사쿠라루트, 메두사루트를 전부 우겨넣다보니 구멍뚫린부분들이 많아서..
그오로 달빠가 된 제 친구도 그냥 볼만한 정도였다란 감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역시 페스나 게임을 안 해본 사람들에겐 달빠라 해도 재미를 느끼기 좀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일단 페스나 팬들만 만족시켜도 성공한 작품이라 생각하기에, 지금의 반응 (일본에서의 흥행)은 긍정적이네요. 헤필 루트의 복잡함을 고려하면 3부작으로 무사히 내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거 같아요. 2부와 3부도 쳐내야 할 내용이 많을텐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