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한테 우리 엄마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기겁한다.
몇몇 애들은 그 뒤로 나와 거리를 두기까지 했다.
다들 너무하지 않은가.
그날 좀 사진이 안 받으셨을 뿐인데.
세상이 아직 어렸을적
아직 태양도 태어나지 않았고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
밤은 낮보다 위에 있었다
어둠이 밝음보다 무겁기에
밤은 낮을 천천히 짓눌렀으니
거인들이 없었더라면
태양이 만들어질 틈조차 없었으리라
본래 세상의 기둥으로서 만들어진 그들은
밤을 들어올려 낮과 분리시켰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땅을 기며 먼지를 마셨으리라
청소부는 생각했어요.
'아무리 청소해도 계속 더러워질 뿐인데
아예 청소할 일이 없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청소부는 통 안에 든 물을 끊어 무로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세상을 무로 칠하며 지워나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안심하세요 여러분.
아직 우리가 있는 곳까지는 안 왔으니까요.
이상현상 발생지에서는 꼭 숙지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토마토.
현장에서는 정신 왜곡 현상도 자주 동반된다.
토마토.
인간의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은 법칙이 자연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토마토.
그럴 경우에는 자신이 기억하기 쉬우ㄴ 키워드를 되뇌이며
토마토.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일종의 루틴ㅣ으 설계해야하ㄴ다.
토마토
그리하지 않으면 죽음보다 더한 운명에 놓이리니
트라뷔엠
마지막컷 친구 오랜만의 등장이로군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거기서 어떻게 살아 돌아오셨나요?" "누군가는 기억하기 쉬운단어로 루틴을 짜라고 하지만 나의경우에는 그것과는 상관 없는 내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할만한 단어로 루틴을 짜놨다네" "오!그거 좋은방법이네요 그 단어가 뭐였나요?" "느금마"
트라뷔엥!
난! 토마토가! 싫었다고! 토마스!
마지막컷 친구 오랜만의 등장이로군
제이콥...키예스..대령..군번은... 01928-19912-JK...
토마토옷!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거기서 어떻게 살아 돌아오셨나요?" "누군가는 기억하기 쉬운단어로 루틴을 짜라고 하지만 나의경우에는 그것과는 상관 없는 내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할만한 단어로 루틴을 짜놨다네" "오!그거 좋은방법이네요 그 단어가 뭐였나요?" "느금마"
마지막은 언제 나왔죠?
1. 사진을 안 받은 게 아니라, 땅이 엄마를 안 받았는데? 완전 대지가 거부한 시체 아냐? 2. 거인들은 밤을 너무 오래 짊어진 나머지 몸이 검게 물들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밤의 어딘가에 서 있다고 한다. 고로, 거인을 시껌둥이라고 불러도 인종차별은 아니다. 그냥 안 씻어서 까만 거니까. 3. 만약 우리 있는 곳까지 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채칼을 꺼내세요. 4. 우리는 토마토를 트라뷔엠이라 부르기로 합의를 했어요.
- 2. 어둠이 밝음을 짓누를 때, 밝음은 밀려나 방울방울 하늘 위로 떠올랐답니다. 우리는 그 밝음의 작은 조각을 별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 3. "그래서 남은 ㄹ은 어디로 갔나요?" "ㄹㄹ웹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적 없니?"
마지막 저 아저씨는 봉인할배 제자였죠? 이상한 문너머로 사라졌다더니
잃어버렸네?
수박... 수박... 수박... 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