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비둘기님이 그리셨던 것처럼 턱을 한껏 올리고 뒤통수가 제껴지게 그리면 표정이 거의 알아볼 수 없습니다.
그럼 처음 의도하셨던 "아~ 못해먹겠다!!" 라는 느낌 처럼 뭔가 힘든 기색이 보여야 하는데 그걸 표현하려면
역시 표정이 중요하다 할 수 있죠.
하지만 저 구도로는 표정이 잘 보이지 않으니 어색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구도는 표정이 보이게 수정했고요.
표정이 보이려면 어쩔 수 없이 턱은 약간 당길 수 밖에 없더군요.
만약 이 구도로도 생각하셨던 그 느낌을 나타내기 어려우시다면
앗싸리 리얼체가 아닌 만화체 그림으로 바꾸시던지
표정이 위에서도 보이도록 시점을 천정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으로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ps. 절대 고의적으로 벗긴 것은 아니고 옷 그리기 귀찮아서 그런 거니 양해를.
으아아앗 감사합니다!! 게시글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올린 보람은 있어서 다행이네요ㅠㅠ 덕분에 고민하던게 좀 해결될거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ㅎㅎ
보기 좋은 모습이구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