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페이지 임다....
사실 내용은 많이 아쉬워요 ㅠ
몇달간 이 만화만 들고 씨름했지만...
기승전결에서 전과 결이 싸그리 사라지고, 마무리를 그냥 피식할 정도의 유머와 허무한 결말때문에 자꾸만 다시 그리고 싶어집니다
이거 한편 그리면서 만화가분들이 전부 존경스러워질 정도...
[원래 했던 구상] //안읽으셔도 되요 ㅎㅎ..
폐허가된 마트에서 생필품을 줍던 주인공은 젋은 사람이나 아이를 납치해 '어른'들의 대용신체로 팔아버리는 회사에게 납치당합니다.
주인공은 깨어나자마자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여기서 그 회사에서 일하는 여성과 마주합니다.
여성은 주인공에게 신용을 주기 위해 전쟁과 질병으로 인해 어른들만이 아이들을 지켜줄수 있다는 등의 말을 하고, 어른과 처음 대화를 해본 주인공은 이말을 곧잘 믿습니다.
주인공은 회사에 신용을 쌓게되고 믿음을 가지게 되나 회사는 자신들을 믿게된 주인공을 바로 상품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거절하려던 주인공은 회사가 책임, 신용 등의 말을 주장하여 자신의 의견은 내지도 못한채 동의하게됩니다.
결국 깊은 잠에 빠진 주인공은 처음 보는 곳에서 깨어나게되고 거기서 한 의사와 마주하게됩니다.
자신이 인권단체에 속한 사람이라 주장하는 그는 주인공을 도와줄것이라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말에 더이상 속지 않을거라 하고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이내 잡히게되고 의사에게서 회사가 약속한 기간을 훨씬 넘긴 시간동안 주인공이 상품상태였으며, 주인공 몸속에 있던 칩들을 보여주며 이제 주인공이 완전 자유라고 말해줍니다.
주인공은 왜 하필 자신이냐 물었고, 의사는 폐허가된 마트의 CCTV에서 주인공을 발견했으며, 주인공이 회사 카탈로그에 등록되자마자 인권단체에서 구매해 주인공을 풀어준 것이라 말합니다. 또한 의사는 주인공을 통해 회사의 주장과는 달리 당사자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납치 혹은 협박을 통해 아이들을 상품으로 만들어버린 회사를 공격할 예정이라 합니다....
[시간과 분량 내로 끝내기 위해 바꾼 내용]
1페이지 > (겨울) 폐허된 도시와 어느정도 복구된 도시, 그리고 완전 망가진 마트를 조사하던 주인공이 납치됩니다.
2페이지 > 꺠어나보니 처음보는 어른 여성이 있었고, 여성은 딱딱한 말로 주인공을 취조합니다.
// 주인공은 처음엔 존댓말 하다가 마지막엔 반말로 응대합니다.
3페이지 > 상황이 너무나도 의심스러운 주인공은 자신을 왜 도와준거냐 묻고, 나이든 여성은 주인공에게 전쟁 밑 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가능한건 자신들 뿐이며, 원한다면 주인공을 풀어줄 수 도 있으나 가능하냐고 물으며 잠시 밖에 나가 이야기하자 합니다.
4페이지 >(초여름) 주인공은 벤치에 앉아 그때 나이든 여성이 자신에게 한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말풍선이 엄청 장문의 글을 자른듯한 느낌으로 대사를 넣습니다. (막상 말풍선은 3개입니다... 엄청 대사가...생각안나는바람에..)
갑자기 주인공을 부르는 목소리에 깨어난 주인공이 시설에서 같이 지낸 친구를 쳐다봅니다.
친구는 주인공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 전부 어른들한테 끌려갔다며 걱정되지 않냐 물으나 주인공은 '책임'이란 것이 있으니 서로 지킬걸 지키면 멀쩡하다 말하는 순간...
주인공을 누가 부르고 주인공이 뒤를 돌아봅니다.
5페이지 > 회사상황이 어려워졌으며 주인공이 현재 시설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과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도움을 청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주인공은 거절할수 있는것이냐 라고 물으려 하나 어른들은 주인공 혼자 빼기엔 좀 그렇지않냐. 믿고 부탁한건데 한번만 더 생각해 달라 등의 말을 하며 주인공에게 압박을 줍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엔 주인공에게 모든 의사를 맏긴다고 하며 이때 주인공의 표정이 화난 표정으로 바뀝니다.
(막상 보기엔 화난것처럼 안보여서 ㅜㅜ)
주인공의 대답은 나오지 않고 바로 병원이 보입니다.
6페이지 > 병원 수술 침대에 끌려가는 주인공은 이제 곧 마지막 일이라는 어른들의 말을 들으며 잠에 빠집니다.
일어나자 자신은 모르는 병원에서 일어나게되고, 거기 있던 수술복을 입은 의사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걸 봅니다.
누구냐고 묻는 주인공의 말에 의사가 놀라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7페이지 > 주인공이 '회사 약속대로 정말 끝난건가' 하고 생각하자마자 의사가 주인공의 어깨를 잡고 주인공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의사는 성공을 했다 좋아하며 잠시만 기다려보라 하나 주인공은 링거액 달린 봉으로 의사를 냅다 칩니다.
주인공은 의사니까 이정도는 금방 알아서 나을거라 생각하며 자신은 더이상 속지 않을꺼라 다짐, 도망가려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컷에서 양복을 입은 4페이지의 친구와 마주하게됩니다.
8페이지[이미지파일] > 주인공은 '회사가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돌리는걸 눈치챈 친구가 회사 시설에서 도망가 주인공을 증거로 회사에 고소를 하였다' 라는걸 설명캐마냥 묻습니다.
주인공에게 맞은듯한 친구가 그렇다고 말하며 뉴스기사 / 혹은 재판장면이 담긴 핸드폰을 건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때린 의사나 자신이 이때까지 회사에 믿음을 가진게 전부 허사였냐 묻고
친구는 주저하며 주인공을 걱정하는 말을 하나, 주인공은 냅다 친구의 말을 끊습니다.
어차피 자기도 회사 어른들 재수없었다고 말하며 상황요약을 하는 핸드폰을 중간에 끄고는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앞장서서 걸어가고 친구가 뒤따라가며 정말 괜찮냐고 3번 묻습니다.
되돌아보는 주인공이 친구에게 휴대폰을 돌려주며 마트나 가자고 하며 끝이납니다.
만화자체는 여기 올리진 않을것 같고
장편으로 다시 내용을 짜서 휴대폰으로 그려보며 수정한 만화를 앞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요 장편에선 도움 받았던 부분과 제가 느꼈던 것들 전부 반영해서 최대한... 만족스러운 내용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 페이지보고는 눈치 못챘었는데 sf물에 가까운 내용이었군요~ 스토리 짜내는것도 쉽지않은 작업일텐데 수고 하셨음다~~ 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