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에 왜색이 들어가는 게 고민입니다.

[이느미시키]

의식하고 쓸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좀만 방심하면 왜색이 들어가네요.

흔히 말하는 라노벨 감성이요... 라노벨을 쓰고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쓰고 있는 글이 판타지다 보니 편집부에서도 계속 난색을 표하네요 ㅜ

어떻게 하면 왜색을 뺄 수 있을까요?

[쿰척쿰척이]

지속적으로 읽는 글을 라노벨에서 양판소로 옮기기만해도 확 사라집니다. 감성 자체가 변한다고해야하나.

[이느미시키]

역시 답은 다작다독뿐이군요..

[음...제한]

일단 자기가 알고 있는 왜색들은 전부 떠올린뒤 메모하세요. 그리고 그걸 글을 쓸때마다 옆에 두고 쓰면 왜색을 어느정도 베제할수 있을지도..?

[Defiance]

굳이 뺄 필요가 있을까요? 장르소설이라는 건 명확한 구분 없이 재미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무협과 판타지, 이젠 로맨스까지 믹스가 활발한데 그곳에 라노베가 끼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다만 말씀하시는 왜색, 라노베적 감성이 글의 분위기를 망쳐버린다면 문제겠군요.
그럴 경우엔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지향하시는 장르의 책 중에서도 색체가 강한 것들을 탐독한 다음에 쓰시면 나아집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반대로 판무나 외국서적으로 기반이 쌓여있다보니, 라노베쪽으로는 영 적기가 힘들어서 편집부나 저나 슬퍼하곤 합니다.
라노베적 감성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