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인가?”
안 상사가 물었다.
잇토키는
말로도, 행동으로도 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안 상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박종연 중사는
그런 두 사람을 보다
안 상사가 분노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손에 힘을 풀었다.
“확실하게 말하도록. 직감이 들었나?”
“그렇습니다.”
잇토키가 답했다.
안 상사는
잠시 아무 말 없이
잇토키를 바라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반대했었다.
네가 팀에 들어오는 것을.”
박종연 중사는
안 상사의 갑작스러운 말에
두 사람을 번갈아 보았다.
“잠시 쉬었다 가지.”
안 상사는
그렇게 말하고 군장을 내려놓았다.
박종연 중사는
안 상사의 그 모습을 보고
자신도 군장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잇토키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팀장님이 말해 줬지.
새끼 요원이
현장 경험 없이 바로 팀에 배정됐다고.
교육한 후에
진도3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이지.
본부에서 결정한 것이고
팀장이 받아들였으니
나에게는
좋다 싫다 할 권한 같은 것은 없었지.
그런데
특기 이야기를 듣고
나는 반대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박종연 중사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사쿠라바 잇토키 저 소년의 특기는
소년답지 않은
그저 월등한 체력 아니었던가?
“직감 또는 육감.
본부에서는
너의 특기를 그렇게 분류했더군.
그렇기에
나는 반대했었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최고의 군인이지
무당 같은 게 아니니까.”
무당이라는 단어에
박종연은 잇토키를 바라보았다.
잇토키의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이 드러나 있지 않았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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