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로 회의실처럼 보이는 공간이
시야에 들어왔다.
가운데
긴 타원형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그 테이블 위에는 시체로 보이는 무언가 눕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 주위에
4명의 사람이 서 있었다.
그 중
3명은
동일한 검은 양복을 입고 있었다,
오직 한 사람만
청바지에 폴로셔츠 상의를 입고 있었는데,
잇토키는
그가 가장 지위가 높다고 판단했다.
잇토키는
폴로셔츠를 입고 있는 사내의 얼굴을 확인하려 했지만
사내가
창 쪽으로 등을 돌린 채 서 있어서
그가
푸에토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확인하지 못해도
잇토키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잇토키는
오른손으로
건물 외벽의 작은 요철을 잡고
두 다리로 몸을 고정하면서
왼손으로
허리춤에 넣은 권총을 꺼내 들었다.
검은 양복들과의 거리는
대략 5~7m.
왼손에 들린 PT92로
감시 카메라를 쏴본 결과,
그 정도 거리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열 일곱, 열 셋.”
잇토키는
작게 중얼거린 후
건물 안,
그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검은 양복을 겨냥했다.
1층 로비에서처럼
한발 같은 세발을 쏴서
검은 양복 셋을 처리하기 위해서.
방아쇠에 걸친 손가락에
막 힘을 주려던 찰나,
가장 가까운
검은 양복의 시선이
잇토키를 향하는 것이 보였다.
잇토키는
그의 고개가 전부 돌아올 때 까지
잠시 기다렸다.
감각이 극대화된 잇토키에게는
검은 양복이
고개를 돌리고,
자신을 인지하고,
놀라움에 동공이 확대되는 모습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보였다.
그리고
경악에 찬 눈으로
창 밖에 잇토카를 바라보는
가장 가까운 검은 양복의 이마를 향해
첫 발을 쏘았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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