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mmender : 31명
Total point : 38점 (9.5/9/10/9.5)
Review
리뷰어는 작품을 만든 작가의 노력을 존중하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아주는 리뷰어의 의견을 존중해주세요.
Lupus / 9.5 /
이 작품은 작업 되는 중간중간의 보고(?)를 보면서 어떤 놈이 나올까..참 궁금했는데
결국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놈이 나와 버리는군요.. 강렬한 붉은색 바디의 컬러(환상적인 조색이었습니다) ,
화사한 느낌의 바니어(뭔가 터져 나올 것 같은 느낌), 고급스런 검은색 계통의 내부도색
(은은히 비쳐지는 블루의 느낌이 깊이 감 마저 느끼게합니다.),
튀지않는 웨더링,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맥스식도장....., 거기에 더 나아가 믿기 힘들 정도의 광택,
하지만, 이키트의 포인트인 악마적 표현의 진수는 손가락의 컷팅(?),
분명 명시 하신데로 여러 부분에서 개수가 이루어 진 걸로 알고있습니다...하지만...
이손가락 표현이야말로 간단하면서도 가장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느낌이 아닐지...
모든 모델러가 저런 감각을 지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경험과 지식의 산물이 아닐까?...^^
또, 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수현 / 9 /
눈이 부셔 쳐다보는것 조차 힘들군요..
멕스식 도장위에 저런 광빨이라니. 컬러링 가이드는 정말 좋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내부 프로펠란트 탱크의 명암효과도 빠짐없이 표현하신것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주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부와 외부장갑의 광택의 무광 유광의 차이가 극렬한 대비로이어져
나이팅게일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부 디테일 묘사에 있어서 외부도장보다는 약간 덜 신경쓰신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좀더 드라이브러슁이나 그라데이션 또는 무광의 메탈릭 효과를 부각 시켰더라면
최고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는 수작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바램을 적어봅니다.
엑스탈 / 10 /
일본 모델러의 작례를 '저리 가라'할정도의 엄청난 퀄리티의
나이팅게일...
기존 키트를 작가 나름대로의 약간의 어레인지가 가미되고,
AUTO 모델급의 광택도장이 압권...
한마디로 숨이 막히는 걸작입니다...
열혈게타 / 9 .5 /
메탈릭이나 광택 도장시 그 자체의 효과에 매료되어 더 이상의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거기서 한걸음 더나아가
가치있는 시도를 하신 점이 명전 플래티넘이란 이름에 걸 맞는 멋진 작품이 된 배경이라 보입니다.
다만 내부 디테일에서 너무 표현을 자제하신게, 이 키트가 가진 디테일을 희생시킨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실제로 보면 또 평가가 달라질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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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commentary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손대면 손댈수록 망가져만 가는 키트를 보니 얼른 보여드리고 장식장에 넣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SSP로 수정했던 얇은 어깨가 마지막 포즈 수정중에 부러져 버렸습니다. 흐흐흑... ...
[모델링]
- 총구는 찌그러진 부품을 그냥둘수가 없어서 잘라내고 인젝션 파트로 교체했습니다.
- 무릅관절은 너무 약해서 다듬다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적당한 교체부품을 찾다가 결국 넵튠의 팔목관절중 옵션파트를 손봐서 사용했습니다. 복제품을 위해 정품을 희생해버렸다는...
- 등 부위의 프로펠란트 탱크는 원통형으로 다듬기위해 토막토막 잘라주었는데 잘라준 김에 길이를 1cm정도 줄여주었습니다.
개수판에 새로 디자인된 부품인데 너무길어서 본체의 곡선미를 깨는거 같아서요.
- 왼손은 악마적인 나이팅게일에 안맞는 빵손인거 같아서 아트 나이프로 깍아주었습니다.
FSS분위기에 페틀레이버의 손톱모양의 디자인을 가미해주었습니다.
왠만한 MS들은 한손으로 호두알 깨듯이 박살내 버릴것 같은 분위기로요...
- 이마에 용수염같이 생긴 뿔은 넣어주지 않았습니다.
없는데로의 느낌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이결정은 지극히 에일리언에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 뒷쪽 스커트 부분에 두개의 탱크는 다른 사람들의 작례와 반대로 심어주었습니다.
탱크끝의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정보단 느낌에 이렇게 하는것이 더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발목과 고관절, 목부분은 옐로우제 볼조인트를 심어주었습니다.
- 그외에 팔에 동그란 부분은 볼베어링으로 교체해주고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작은 구멍들은 모두 핀바이스로 다시 뚫어 주었습니다.
조립과 약간의 수정을 마치며 드는 생각은 이 멋진 볼륨의 키트를 워크샵캐스트 수준의 레진 퀄리티와 단차율로 제품화 되었다면... 아니면, 조형촌의 프로젝트로 1/35 스케일로 제품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레진을 깍을때의 느낌이 속이 꽉찬 단단한 치즈의 느낌이 아니라 푸석푸석한 두부의 느낌입니다.
황동선을 박아주었을때 갈라져버린 곳도 있고 어깨 이외에도 몇군데 부러져 버린곳도 있습니다.
무언가 레진의 재료나 배합에 문제가 있는것 같더군요.
다행이 어깨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수정이 가능한 곳이어서 클립을 박아넣었습니다만...
[컬러링]
- 바디컬러는 처음엔 ChurchofMachine 스타일의 깔끔한 단색 반광으로 하려 했습니다만 웬지 이 엄청난 볼륨의 키트를 맥스식도장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비재펜에 릭돔을 유광 맥스식으로 완성한 작례를 보고 힘을 얻고 한단게 더 나아가 엷은 펄코팅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서페이서를 뿌려준 상태에서 슈퍼클리어를 뿌려봤습니다.
어디서 본건 아니고 좀더 고른 표면에서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 본체색은 프레임A색 도색후 기본A색 마무리로 기본B색 도장후 슈퍼 클리어로 2회정도 코팅해 주었습니다.
- 악몽같은 버니어는 오렌지색 도장후 입구쪽을 클리어 레드로 그라데이션해주었습니다.
오렌지색으로 도장한 후 마스킹 해주고 프레임B색으로 뿌려준 후 반광 클리어를 뿌려주었습니다.
문제는 버니어 안쪽에 또하나의 어두운 부분, 처음 20개 정도는 마스킹 해주고 에어 브러쉬로 뿌려주었지만 워낙 작고 마스킹하기가 까다로와서 나머지는 에나멜 무광검정으로 붓도장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붓도장한 쪽이 훨씬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 왼쪽 스커트의 마크는 포토샵 펜툴로 따주고 프린트 해준뒤 마스킹 테이프에 대고 오려주었습니다.
원래는 양각되어 있는데 표면 상태가 쭈그러 들어서 아예 사포로 밀어주었습니다.
마스킹후 흰색을 뿌려주니 밑색이 올라오더군요 아마 신너 양이 많았는지 서너차례 뿌려줘도 핑크가 되버려서 차선책으로 골드를 뿌려주었습니다. (막강 골드! 절대 밑색이 올라오지 않더군요)
그러나 흰색이 너무 두꺼워서 가장자리가 지저분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그 마크를 다시 오려줄 엄두가 안나서 컴파운드로 닦아주고 클리어를 뿌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뒷쪽 스커트의 연결부위는 마스킹해주고 마죠라 알프스를 오버코트해주었습니다.
확실히 똥파리의 광택이 만들어지더군요. 그위에 블랙으로 엣지부분을 눌러주고 컴파운드로 박박 문질러주면 좀더 자연스런 그라데이션 단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등에 삼발이 모양의 프로펠란트 탱크는 아이언을 기본으로 흰색과 검은색 알루미늄으로 명도를 조정해서 각 파트를 마스킹해서 뿌려줘서 기계적 느낌을 살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개의 얇은 라인을 마스킹해주고 알클레이드 폴리쉬드 알루미늄으로 포인트 컬러를 뿌려주니 꽤 기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 스커트 안쪽의 두 탱크는 거의 일주일동안 열번이상 재도장 해 주었습니다.
흰색을 맥스식으로 뿌리는게 무척 까다롭더군요 명도차가 너무 커도 너무 적어도 다른 파트와 어색해져서 정도를 맞추는데 애먹었습니다.
분명 칠할땐 적당한듯 보여도 스커트와 가조해보면 어울리지 않고...
[컬러 가이드]
기본A색:Red+White+ClearRed+ClearOrange+FluorescentPink+FluorescentOrange+Black+RedPearl
기본B색:기본A색+ClearRed+ClearOrange+MazoraMckinley+RedPearl
프레임A색:Iron+MetalBlack+Blue+BluePeal+AnticSilver
프레임B색:Iron+MetalBlack+AnticSilver
화이트A색:White+WhitePearl
화이트B색:White+BluePeal+AnticSilver+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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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입니다. 좀처럼 칭찬하지 않는 성격입니다만, 적절한 조명과 배경만 더해졌다면 하는 아쉬움을 차지해서라도....정말 대단하시군요.
진짜, 욕 튀어 나올정도의 훌륭한 작품...미 친 다!!!!
크허.......
소설판 역습의샤아에서 나왔던 기체인데 극장판애니에서는 샤쟈비로 리디자인되서 나온거라죠? 어딘가 샤쟈비의 냄새가 느껴지는.... 샤쟈비가 전통적인 MS디자인에 가까운듯하지만, 오히려 나이팅게일은 MA나 사이코건담 쪽에 가까운듯한 분위기가....
그렇스므니다!!!!!!!!!!!!!!!!!!! 이건 완죤 십할이미니다!!!!!!!
이런 이런 이런...@.@
명곡을 들었을때의 전율이..눈으로 보았을때 느껴지는건 오늘이 처음입니다.소름돋는 명작입니다.
헉........
끄아...정말 엄청나게 멋있네요ㅇㅇ;;좀....퍼가겠습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