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입문을 12년? 전 쯤 mg 스리덤으로 했습니다.
당시에는 hg품질이 좋은 것도 아니였습니다. 도색도 안하는 저는 무조건 Mg다! 하면서 일 이년에 하나 사면 mg로 샀었습니다.
그때는 건프라 개수도 적어서 날개도 펼쳐놓고 최대한 쩍쩍 벌어지게 전시를 했는데
프라가 점점 많아지다 보니 장식 공간의 부족으로 예전처럼 날개를 펼친 자세는 못하겠고 얌전히 세워놓기만 하네요
게다가 요즘은 rg의 품질도 좋아져서 주 구매 프라가 rg로 바뀌었고 어쩌다보니 hg인저도 샀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모델은 아기자기하니 색 분할도 잘 되어서 이쁘네요)
크기가 작다보니 백팩이 있는 기체들을 전시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그것들도 이제 작은 장식장이 가득차서 놓을 곳도 없네요 ㅠㅜ
글의 두서가 없긴 한데 요약하자면
점점 증식하는 프라때문에 큰 mg보다 작은 rg를 구매하게 되고
보관할 때도 다소곳하게 세워놓기만 한다는 점이 바뀐 점이네요
그리고 예전엔 하나 사면 바로 조립 했다면
지금은 할인하면 일단 사고 조맂은 나중으로 미루네요😞
저도 HG가 많습니다. M G는 각 작품의 주인공기만 모으느랴 많지 않네요.
저랑은 반대시군요 저는 입문할 때 학생이었던지라(지금도 학생이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HG 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침 더블오라이저가 나올 때 쯤이라 HG 킷의 퀄리티가 한창 오를 때였고 굉장히 만족스러웠죠 다음에는 RG와 HG위주로 구매하다가 가끔 맘에 드는 MG를 몇 개 구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품 폭이 상대적으로 좁고 또 애니가 완결된 이후에도 몇 개월이나 그 이상 이따가 나오다보니 애니를 보면서 흥에 취하는 저에게는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도 만들 때는 역시 사이즈가 크니까 다른 해석이 가능하구나 하면서 감탄하기는 합니다 ㅎㅎ
저도 MG 보다 HG 가 취향이라 1/144 크기로 모으는 중이죠, 특히 초합금류 슈퍼로봇들이랑 세워두면 슈로대 느낌도 나서 1/144크기를 선호하죠 물론, 장식장에 장식해두기도 좋구요
저는 입문한지 반년도 안됬는데 모으는 컨셉에 맞춰서는 144 스케일, 추후 에어브러쉬 사고나면 MG나 PG는 도색용으로 생각중이네요
덕질의 끝은 부동산이라는 것을 저도 실감합니다... 은행월세 살면서 장식장만 마련하면 멋지게 장식할거 같았는데 지금은 장식장이 아니고 수납장 수준이 되어버렸죠...
저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144 스케일이 딱 맞는 느낌입니다.
옛날에 만든물건중에 재밌었던 녀석 위주로 다시 만드시고 낡은 녀석은 개조나 빌드,분양,판매 사이클로 처분하면서 일정 사이클을 유지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조립 도색 완료된 것들까지 팔아치웁니다... 미련이 크게 남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