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랫분 황동선 수리...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プラチナ]

일단 골다공증 덩어리인 관절부에, 

딱봐도 단면이 T자일걸로 예상됩니다.

대략 이런 형상으로 보입니다.

단면은 대략 이런 형상이 되겠네요.

1) 일단 내부에 황동봉을 지탱할 공간이 애매해 보입니다.

2) 얇은 공간에 황동봉을 박아야 하는데 얇은 황동봉 2개를 박으면 힘을 주면 봉이 접혀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T자의 가운데 부분 두께가 1.8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 1.5mm를 쓰긴 불안합니다. 플라스틱이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1mm정도 되는 황동봉을 3개를 박아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

1) 퍼티로 내부를 채워줘서 안정감을 만들고 작업의 여유 공간을 잡습니다.

저라면, 관절부의 골다공증 부분을 퍼티로 메꿀거 같습니다.

다행히도 관절부품이 두꺼워져도 주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로 보입니다.

2) 이렇게 확보한 여유공간으로 충분히 버티도록 삼각형으로 3개를 박구요

퍼티가 외부에 드러나는 부분은 불안하기에

좌우 바깥 정도는 프라판으로 잡아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는 아니구요, 부품을 실제로 본 것도 아니라서 확실하다고도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사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과 개인적인 작업 성향으로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 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 고수분들의 방법들도 있을거구요.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mapoman 586]

도면까지 그려서 알려주시는 정성엔 추천!

[신드래곤네이처]

이런 글은 정말 엄지 척

[도미너스]

모델링 실력이 있으시니 그냥 쓱싹 만들어서 이해시켜 주시는 군요.
대단하십니다!

[TIND]

작성자 본인입니당
와...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실줄은 몰랐네요;;
정성에 정말정말 감사드려욧!
근데 해본작업이라곤 먹선에 게이트 지우기, 캔스프레에 도색뿐이라 프라판이나 퍼티 같은것은 뭔지 잘 모르겠...
뭔가 되게 유용해 보이는 것들 같은데 이참에 저것들도 알아봐야겠네요!
여러모로 유용한 정보와 정성스런 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