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가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렇게까지 공급이 달리면 소비자는 사실상 더 비싸게 구매하는 셈입니다. 매일 4시마다 몰 확인하는 거, 발품 파는 거, 신제품 나오면 줄 서는 거 이런 노력과 시간도 다 비용이죠. 옛날 같았으면 날리지 않았을 시간이에요. 이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사실상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올라간 셈입니다.
더 화가 나는 점은 이렇게 소비자가 더 쓴 비용이 반다이의 이익으로 환수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그냥 길바닥에 날리는 비용이죠. 반다이가 전 제품 가격을 10%씩 올리고 그 대신 구하기 쉬워진다면 그게 차라리 구매자, 판매자 양자에게 모두 이익일 겁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물량이 늘어난다면 낫겠네요.
이 정도면 정말 반다이가 경영상 상당한 실수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네요. 수요 및 공급 예측 실패로 자기네 매출을 더 올릴 기회도 상실했고, 소비자의 기회비용도 늘어났죠. 사실 전 구하지 못하면 대개 재판을 기다리는 편인데, 이렇게 여러 개를 놓치고 다음에 구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생각하니 열불이 뻗치네요.
반다이가 매출 올릴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다고들 하시지만 요즘은 정말 순수하게 원재료 구하기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의료용 소모품도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쇼트가 나는 시대에 오히려 물건이라도 파는 얘네는 좀 나은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비용도 코로나 이전 10배주고 사고 반몰은 포인트랑 쿠폰을 주니 많이 살 거면 사라는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무조건 반몰로 가서 12배나 그 이상 주고 사는게 일반적이 되어버렸죠...
공장을 계속 증설하는데도 물량이 딸리는거라 어쩔 수 없죠 공장이 나와라 뿅 한다고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공장 더 만들어져라 뿅!!...ㅠㅠ
경계전기 라인업을 좀 소규모로 전개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작품의 성패를 미리 예측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물량부족이 너무 심하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몰랐으니까.. 그렇게나 망할건지 몰랐으니까!
쿠폰 쓰고싶어서 녹일수 있는 제품이 없네요;
그런 분들도 있지만 건프라 사느라 줄 서본적이 없고 한정은 사면 좋고 못사면 다음에 사고 발품은 당연히 팔지 않고 프라탑은 몇년치 조립할 양이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건프라 즐기는 중입니다. 싸고 편하게 즐기고 있어요.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즐깁시다~ 취미로 힘들면 안되자나요~
반다이가 매출 올릴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찬다고들 하시지만 요즘은 정말 순수하게 원재료 구하기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의료용 소모품도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쇼트가 나는 시대에 오히려 물건이라도 파는 얘네는 좀 나은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나만이생각했게아니였네요 공감합니다
진짜 맞는말. 지금 이 사태에서 반다이가 돈번다면 차라리 미래를 위한 투자라도 기대해보지 이건 다 같이 스트레스만 받는 상황이니 돌아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