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가 한창 방영중일 때 구했던 HG 데미트레이너 츄츄 전용기.
그 이후로 계속 제가 원하는 모습에 맞춰 5번 정도의 커스터마이징을 거쳤는데......
먹선조차 안 넣은, 완전 쌩가조립 순수 츄츄트레이너를 점차 스나이퍼 컨셉을 밀어붙이게 되면서
오른쪽 어깨를 일반 트레이너의 어깨 파츠로 교체하고 핑크색으로 도색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로 데미트레이너용 확장파츠 세트에 들어있던 여러 무장들(개틀링건, 나이프 등)을 추가로 들려주고
허리의 빈 조인트에 무장 거치도 가능한 서브암을 달아주게 되었고, 그러다가 데미 바딩이 출시되었을 때
바딩의 한심하기 그지없던 비중에 탄식하던 중 바딩이 기존의 트레이너와 구조적으로 동일한 부분이 많다는 걸 확인하고는
바딩의 다리 파츠를 트레이너에게 이식해 다리를 좀 더 강화시키게 되었고,
나중에는 지인으로부터 개리슨의 라이플을 선물받아서 또다른 주무장을 확보하였죠.
가장 최근에 진행한 커스터마이징은 예전에 헤비암즈를 꾸며주고 남았던 30MM 커스터마이즈 웨폰즈 헤비 웨폰의
백팩을 장착시켜주고 서브암의 구조를 약간 바꾼 것이었습니다.
30MM 헤비웨폰1이 30MM 커스텀파츠 제품군에서는 가장 잘 나온 것 같아요. -ㅂ-ㅋ
저 칼은 경계전기에서 본 거 같은데, 의외로 데미 시리즈 손에 들어가나보군요
진짜 딱 한가지 발목 앞뒤로 꺾는 관절이 없어서 그게 아쉽지만 그냥 훈련용 기체라 생각하니 그것도 그것대로 설득력이 생기더라고요
그 대신 발등과 발굽에 회전 기믹이 있어서 궁여지책으로 발등과 발굽을 바닥에 맞게 회전시키면 그런대로 해결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