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toy 워해머 울트라 마린
워해머는 사실 도색 못하는 자들에게는 접하기 어려운 피규어 입니다.
이번 조이토이와 워해머가 콜라보를 해서 액션 피규어가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받기까지 대략 2개월 걸린거 같네요.
일반적인 경품 피규어에 비해서는 작은 크기입니다.
오리지널 워해머룰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원작보단 배로 크고요.
도색 상태도 훌륭합니다.
다만 워해머가 파스텔 채색같이 좀 거친 채색이라면
실물 피규어는 워해머 채색과 일반 피규어 채색 사이에 있는 느낌입니다.
전혀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도색도 꼼꼼히 잘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관절입니다.
흐물흐물 합니다. 똑바로 서기도 힘듭니다.
건프라같은 관절강도도 안되고, 넨드나 핫토이 같은 관절보다도 약합니다.
전체 관절이 볼 포인트로 되어 있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흐물거립니다.
손부품 문제.
손이 추가로 다른 모양으로 한 세트 더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손목과 연결하는 볼포인트는 한개로 피규어에 이미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걸 때서 다른 손파츠로 바꿀려고 하면 뺄 떼도 어렵지만 넣는건 불가능입니다.
결국 깍아서 넣었습니다. 문제는 손 파츠가 연질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진처럼 깃발 끼우면 주르륵 흐릅니다;;;
(이럴꺼면 왜 바꾼걸까;;)
손파츠때메 크게 실망하고 세웠더니 넘어지는 관절때메 또 실망합니다.
워해머처럼 밑바닥 파츠를 주고 끼울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워낙 워해머가 매력적이라 또 사긴 살 듯하지만 단점때메 많이는 안살듯 하네요.
역으로 워해머 피규어 도색에 더 관심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