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대폭망했지만 로봇 디자인 하나는 기깔나게 뽑은 초중신 그라비온
모데로이드로 출시되었습니다.
22년 2월엔가 예약 시작해서 10개월만에 받았네요.
코어인 그란카이저에 신발, 장갑, 투구, 가슴 파츠 씌워주는 게 그라비온의 합체인지라
꽤 가동률이 좋습니다.
그란카이저하면 제라바이어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포즈가 시그니처죠.
합체 때문에 비율이 원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G섀도우 아담하네요.
그럼 그란카이저와 그란디바 합신 태세에 돌입!
잼프로젝트의 열혈 넘치는 전용 테마도 존재합니다.
합신 갓 그라비온!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
팔이 약간 긴 느낌이긴 하지만 저 정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주먹이 잘 안 빠지니 조립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갈던지, 오일을 바르던지..)
아쉽게도 합체 구조상 그라비톤 프레셔 펀치 발사 기믹은 재현할 수 없습니다 ㅠ
그라비티 크레센트도 마찬가지...
모데로이드의 조립감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네요.
런너는 많지만 만드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포즈 잡을 때 주먹 빼는 것 외엔 거의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합체 로봇인데도 관절 강도도 좋아서
오랜만에 포즈 잡고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어요.
RG 가오가이가와 비교하면 합체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
곧 나올 솔시그마, 갓시그마도 기대되네요.
더 많은 사진은 블로그에...
중간에...함정이?!
성우가 같으니까 함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단쿠가나 가온도 그렇고 가끔 얼굴이 오른쪽 처럼 느껴질때가 좀 있네요 ㅋㅋㅋ
그라비온도 18년 전의 작품이니까... 얼굴이 늙었나 봐요 ^^;;
잘 나온 제품인데 지갑이 얇아서 패스했습니다... 원작을 봤다면 어떻게든 구입했겠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도 원작을 안봤어요... 모쪼록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원작이 잘되길 바랬던 팬으로써는 매화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청했었습니다 ^^; 안보시길 잘하셨어요 ㅎㅎ
한번 맞은 기술은 안 통한다는 설정탓에 소드조차 일회용 ㅠㅠ;
개인적으로는 진화하는 적이란 컨셉이 좋았는데 무기 뱅크신 용도로만 쓰여 아쉽긴 했어요. 심지어는 초중검 등장 이후부터는 없는 설정처럼 되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