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후지미제 스핏파이어를 쇼핑몰에서 할인해서 팔길래 덥썩 집었습니다.
뭐? V-1이 동봉되어있다고?
그리고 도착한 키트는............. 네 안 들어 있었습니다.
V-1 들은것과 안들은것 두가지가 있었던 것이고 거기서 팔던건 안든 버전이었던거죠
일단 박스부터 비교해봅시다
아카데미도 나름 잘 그렸지만 후지미 키트의 박스아트는 그냥 예술입니다 캬아~~
후진미 후지미 키트 런너는 캐노피+기체 부품 3장
우리 븅신 아카데미는 캐노피+기체 런너 2장입니다.
이때부터 뭔가가 뭔가죠
90년대 키트답게 시트벨트가 데칼이면 잘 넣어준겁니다 그땐 그랬죠
캐노피 비교입니다 아카데미는 통짜 한 벌 3분할 한 세트가 들어있고 후진미는 통짜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볼륨감도 아카데미가 더 좋습니다.
위가 아카데미 아래가 후지미 날개 구조부터 다릅니다.
아카데미는 스핏 파이어 특유의 교체되는 윙팁을 그냥 통자로 뽑았고
후지미는 분할을 했다는 차이 외에도 날개 하부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도 다릅니다.
어떻게든 시리즈를 늘리겠다는 후지미의 의지와
계열 키트 팔아먹을 생각도 안하는 댕청한 당시 아카데미의 차이가 보입니다.
날개 상면 비교
아카데미는 기관포 부품과 탄창 때문에 날개 위 불룩한 부분이 몰드로 표현되어 있는 반면 후지미는 별도 부품입니다
이 역시 시리즈 팔아먹겠다는 후진미의 강렬한 의지가 보입니다.
동체 비교
아카데미는 그냥 좌우 분할로 끝인데
후지미는 동체 상부와 정방 엔진 커버 다 분할해 놨습니다.
뭐다? 시리즈를 내겠다는 후지미의 의지
이건 위가 후지미 아래가 앜카데미
후지미도 계기판 몰드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아카데미는 이제는 기본이 된 조종석 주변 프레임을 일부 재현했습니다
옆으로 열리는 조종석 문도 아카데미는 재현 후지미는 후지게도 안 재현
시리즈를 여럿내겠다는 후지미의 의지의 표상 분할된 상부 동체 후부
막혀있는 후지미제 조종간 후져
좀 과장된 크기지만 뚫려있는 아카데미제 조종간
조종석 바닥에 최소한의 성의로 각종 몰딩을 해준 아카데미와 그런거 없이 후진 후지미
아카데미 1/72 중에 지금도 괜찮은 제품이 많죠ㅎㅎ 좋은리뷰 잘 보고 갑니다^^
90~00년대가 아카데미의 전성기였죠 1/32 호넷 시리즈에 1/72 크루세이더, 1/48 라이트닝, 1/72 카탈리나등등 다시 생각해도 참 즐겁던 시대였다고 봅니다만 이후 참 노답들이 즐비하니.....
현재 팔아먹는 항공기 키트 상당수가 에이스나 아이디어 구 금형 우려먹기라 오리지널 금형 잘 뽑아주던 그때가 대단하긴 했습니다. 뭐 그래도 신금형 무스탕이나 와일드 캣이 예정되어 있으니 일단 나오는건 보고 까고 싶어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