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중순의 1/144 RG 제타건담 이후 3개월 정도만에 다시 완성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RG제타 완성 이후에 바로 1/200 샤아자쿠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작년말에 만들었던 1/200 퍼스트 건담의 짝으로 만들어 줄려고 생각했었는데, RG제타의 제작이 생각 외로 길어지는지라, 해를 넘겨 올해서야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이 키트는 닛신 컵누들 40주년 기념으로 닛신-반다이의 협업으로 나왔었던 컵누들건프라 시리즈 입니다. 전에 만들었던 퍼스트 건담과 같이 발매가 되었으며, 기본적인 부품분할이나 키트의 구조는 컵누들 건프라 퍼스트 건담과 동일합니다.
가조립 했을때의 사진입니다.
퍼스트건담과 마찮가지로 팔, 다리 안쪽에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퍼스트건담 만들때는 멀쩡한 키트 한벌을 부셔서 안쪽을 메꿔 주었었는데, 이번에 자쿠를 만들때는 특별한 몰드도 없고...그냥 폴리퍼티로 메꿔 주었습니다.
무릎, 팔꿈치, 손목, 허리 부분이 통짜여서 가동이 안되며, 다리를 약간 벌리거나 팔을 들거나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액션은 가능합니다. 이렇게 작은 스케일의 키트에 풀 가동까지 된다면 그 많은 부품을 다 다듬어에 할테니 이렇게 부품도 단순하고 가동도 안되는 키트가 오히려 편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1. 기본적으로 접합선, 파팅라인 수정을 해 주었으며, 백팩의 아포지 모터나 다리의 버니어 부위는 핀 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주어서 약간의 디테일 업을 해 주었습니다.
접합선 수정의 가장 큰 난관은 무릎관절 안쪽이였는데, 정직한 좌우분할인지라 열심히 수정을 하긴 했어도 어쨌든 티는 나는것 같습니다.
2. 지난번의 RG제타 만들때부터 바예호 아크릴로 사용도료를 옮기고 있는지라, 이번에도 자쿠 모노아이의 핑크색을 건담마커로 칠한것 이외에는 자쿠 본체는 모두 바예호 아크릴 붓칠, 반광 슈퍼클리어를 한겹 씌운 후에 바예호 모델워시로 먹선넣기, 데칼 붙인 후에 무광 슈퍼클리어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3. 색 배치는 원래 오리지널 설정을 어느정도 따라하는척 하면서 역시나...제 맘대로 색을 골라서 맘가는 대로 색분할을 하여서 칠해주었습니다. 사용한 색은 이 게시물의 말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4. 데칼은 데*팩*리의 별매 데칼을 사용하였습니다.
원래 메이커에서 1/200 키트용 별매데칼을 따로 제품화 하여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에 1/60 반다이 다색성형사출기 만들때 키트 안의 스티커를 주문제작 데칼로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그때 빈 공간에 1/200 스케일에 맞춘 퍼스트건담, 샤아자쿠용 데칼을 같이 인쇄하여 받았었습니다.
샤아자쿠용 데칼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RG 스타일인데, MG 2.0 키트에 맞춰서 적당히 바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데칼들은 어차피 1/200 스케일로 축소인쇄하면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적당히 없애버린 "요약판" 데칼을 입수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퍼스트건담 만들때 보다는 데칼 양이 2/5 밖에 안되는지라 데칼 붙이는 작업은 손쉽게 넘어갔다는 느낌입니다.)
데칼을 붙이는 위치는 기본적으로 별매데칼 메이커의 작례사진을 따라서 붙여주었으며, 몇몇 부분은 제 맘대로 위치를 잡아서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세부 디테일 사진입니다.
먹선넣기에 앞서서 반광 마감재를 뿌리는 단계에서 엄청나게 심한 백화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냥 이대로 버려버리고 다른 키트를 새로 만들기 시작할까...하는 생각도 하다가, 눈에 확 띄는 부분 몇군데만 칠을 벗겨내고 다시 칠해주는 방식으로 날림수리를 해서 넘어갔습니다.
그 백화현상의 흔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는데, 머리와 다리의 동력선 부분에 있는 점들이 백화현상의 흔적들 입니다.
방패부분은 계속되는 실수로 몇번씩 부분적으로 신너로 지워내고 겹쳐서 칠하다 보니 표면 상태가 않좋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아쉽기도 한 부분입니다.
히트 호크의 색 배치는 원래 애니메이션의 설정과는 영 다른데, 애니메이션의 보라색도 매력적이지만, 그냥 제 맘 가는대로 칠하게 되었습니다.
발바닥의 경우, 샤아용 자쿠임에도 불구하고 발바닥 부분의 버니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반다이가 키트를 대충 만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흰색 점들이 군데군데 있는데, 엄청나게 심했던 백화현상의 흔적들 입니다.
막판에 초 날림으로 칠해준 베이스 입니다. 원래는 컵라면건프라 키트 패키지의 뚜껑인데, 뒤집어서 이런식으로 베이스로 쓸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펴스트건담 만들때와 동일한 색배치로 칠해 주되, 건메탈 색상은 바예호 아크릴 건메탈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사야자쿠용 베이스를 초 날림으로 칠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퍼스트건담의 베이스에 비해서 상당히 지저분 합니다.
전에 만들었던 퍼스트건담과의 비교입니다.
퍼스트건담 만들때는 건담마커,군제락카, 타미야 아크릴, 에딩펜 등 여러 도료를 사용했고, 먹선은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 먹선용 샤프를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만든 샤아자쿠는 모노아이만 건담마커를 쓰고, 부분도색은 모두 바예호 아크릴, 먹선도 바예호 모델워시를 사용하였습니다.
백팩의 버니어 부분을 보면, 퍼스트건담은 건담마커 금색, 샤아자쿠는 바예호 아크릴 금색 입니다. 무광 슈퍼클리어를 씌우는 것 까지 생각한다면, 바예호 아크릴 금색도 색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 퍼스트건담때도 해봤던 동전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100원짜리 동전이 크긴 좀 큰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베이스 안에도 사이좋게 배치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 기체는 이렇게 디스플레이 해 두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전격하비 잡지 부록으로 나왔었던 1/200 헤이즐 건담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전격하비 부록의 1/200 헤이즐 건담들은 컵누들 건프라와 똑같은 1/200 스케일 이지만 내용물은 영 다릅니다. 무릎과 팔꿈치 관절이 가동되며, 부품수도 거의 HG 키트 수준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부분도색에 사용한 색들을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1. 머리
1) 건담마커 핑크 - 모노아이
2) 바예호 게임컬러 블랙(72051) - 모노아이 주변 검정색부
3)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입 위치의 에어인테이크부, 동력선 마디, 기타 부분도색부
4)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동력선의 양쪽 끝단 연결 구조물
5)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안테나
2. 어께장갑,방패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원형 몰드,방패 안쪽 연결부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스파이크 중간부,방패 기본색
3)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스파이크 끝단부
3. 팔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손목부 및 기타 자잘한 부분도색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상박, 손등
3) 바예호 모델컬러 스칼렛(70817) - 어께부분
4)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하박 기본색
5) 바예호 모델컬러 옥스포드 블루(70807) - 팔꿈치 부분, 손바닥
6) 바예호 모델컬러 져먼그레이(70995) - 팔꿈치 안쪽 관절, 손가락
7) 바예호 모델컬러 뉴트럴그레이 (70992) - 팔꿈치 안쪽 관절
4. 몸통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무기장착부등 자잘한 부분도색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동력선 기본색
3) 바예호 모델컬러 져먼그레이(70995) - 목, 팔 연결부위
4) 바예호 모델컬러 옥스포드 블루(70807) - 팔꿈치 부분, 손바닥
5) 바예호 게임컬러 고리레드(72011) - 동체 동력선과 연결된 중앙 장갑
6) 바예호 게임컬러 스칼렛레드(72012) - 스커트
7) 바예호 팬저에이스 307 - 고간부
5. 백팩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버니어 안쪽, 백팩-동력선 연결부 등
2) 바예호 게임컬러 블러디 레드 (72010)- 백팩 기본색
3) 바예호 게임컬러 고리 레드 (72011) - 백팩 어두운 적색(중앙부)
4) 바예호 게임컬러 폴리쉬드 골드 (72055) - 버니어 바깥쪽
5) 바예호 모델컬러 져먼그레이(70995) - 백팩 아래쪽 버니어 장갑판
6) 바예호 모델컬러 플렛레드(70957) - 백팩 투톤분할용
6. 다리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동력선 마디, 버니어 안쪽 등 자잘한 부분도색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허벅지 부분 기본색
3) 바예호 게임컬러 폴리쉬드 골드 (72055) - 버니어 바깥쪽, 관절부 금색
4)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다리 아래쪽 투톤분할
5) 바예호 모델컬러 옥스포드 블루(70807) - 무릎관절
6) 바예호 모델컬러 져먼그레이(70995) - 허벅지 고관절부, 버니어 지지부, 무릎관절 기본색
7. 발, 발바닥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발바닥 안쪽, 원형 몰드 등 자잘한 부분도색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발목부분 기본색, 발 윗부분 투톤분할
3) 바예호 게임컬러 폴리쉬드 골드 (72055) - 발바닥 자잘한 부분도색
4)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발 윗부분 투톤분할
5) 바예호 모델컬러 옥스포드 블루(70807) - 발바닥 자잘한 부분도색
6) 바예호 모델컬러 뉴트럴그레이 (70992) - 발바닥 자잘한 부분도색
8. 히트 호크
1) 바예호 게임컬러 건메탈(72054) - 히트 호크의 날 부분, 자잘한 부분도색
2) 바예호 게임컬러 헤비오렌지(72152) - 도끼 자루 부분 기본색
3) 바예호 게임컬러 폴리쉬드 골드 (72055) - 자잘한 부분도색용
4) 바예호 게임컬러 로시 플래시(72100) - 도끼 동력선 부분
5) 바예호 모델컬러 옥스포드 블루(70807) - 도끼자루 끝부분
누드브라로 읽었네....
컵누드 건브라 ㅠㅠ
이게 1/200이라니...
1/200 키트지만 디테일이 좋다보니 부분도색, 데칼만 더해줘도 확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ㅎ
크으 저도 바예호로 도료 바꿨는데 천지차이의 실력이...!!!
바예호 아크릴 부분도색 붓칠은 이번이 두번째 키트인데, 자꾸 칠하면 어느정도 익숙해 지는것 같습니다. 하면 할수록 나아집니다.ㅎ
가샤폰 느낌입니다. -0-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것 같습니다.ㅎ
헐..... 굉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200도 자꾸 하다보면 생각보다 해볼만 합니다. 부품수가 적다보니 오히려 칠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욱 적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ㅎ
너무 깔끔하십니다 ㄷㄷ...
감사합니다. 실제로 자세히 보면 삑사리인 부분도 꽤 많습니다. ㅎ
혹시 무슨 성형외과의사나 신 같은거 하시나요? 아예 다시 태어났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주 구판 1/220 키트들 보다는 이 컵누들건프라 시리즈 키트들은 본래의 비례와 디테일이 좋은편이라서 오히려 부분도색만 해주면 되니 만들기 용이한 키트들이 아닌가...생각되기도 합니다.ㅎ
금손이 아니라 다이아 손이시군요;;;
플래티넘;;
감사합니다. 실제는 붓칠 삑사리 곰손에, 속도도 느린 달팽이손이기도 합니다.ㅎ
딱본순간 미쳤다! 라고 생각함. 뭐여 이게 내mg보다 더 정교해
감사합니다. 그래도 실제는 펜타쿠님의 MG가 더 정교할 것입니다.ㅎ
세상에 저 작은걸.... @.@; 금손이시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금손은 아니나 저도 금손이 되고 싶은 한사람 이긴 합니다.ㅎ
와 근데 동전 크다.
그렇습니다. 사진 찍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큰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크게 재능이나 실력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시간내서 꾸준히 만드니 실력이 약간씩 느는것 같습니다.ㅎ
와;;;그냥 RG 그자체 인지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칼이 RG 스타일 데칼이라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이는데...자세히 보면 RG보다는 디테일이 한참 떨어집니다.ㅎ
누드브라로 읽었네....
지난번 퍼스트건담 제작기때도 그렇게 읽으신 분들이 많더군요.ㅎ
컵누드 건브라 ㅠㅠ
다음번에 이 시리즈 키트 만들따는 컵라면 건프라...이렇게 제목을 붙여야 할것 같습니다.ㅎ
이게 정말 건프라를 만드거고... 제가 하는건...비싼 킷으로 똥을 만드는 거였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실력이나 결과물 보다는 만들면서 키트마다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ㅎ
RG 가지고 장난치시면 안되요...저렇게 큰 타미야 시맨트는 어디서 구하신겁니까..
감사합니다. 타미야에서 빅사이즈 시멘트 나오면 한번 구입해 볼 생각은 있습니다.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컵누들...이 게시물은 이 단어에 기댄 바가 큰것 같습니다.ㅎ
햐...1/200을 저렇게...마감재 백화는 진짜 아쉬웠겠어요..ㅜ
졸지에 백화태러당한 키트가 좀 불쌍하기도 해서 끝까지 완성시켰습니다. 다행히도 마지막 무광 마감재 뿌릴때는 백화가 없었습니다.ㅎ
킷이 너에게 뭔가 해줄 것을 바라지말고 네가 킷에게 뭔가 해라!
프라모델 만들기는 순전히 자기 만족인것 같습니다. 맘 같아서야 이것저것 더 해주고 싶지만...ㅠㅠ
거짓말이야 이게 1/200이라니 난 믿지않겠다...
감사합니다. 제가 만든 정도는 그냥 저냥 평범한것 같고.....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해외분들의 1/200, 1/220 작례를 찾아보면 입이 벌어질 만큼 탁월한 실력의 작품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
1/200을 이렇게 만드시다니 대단하심
감사합니다. 여러 분들께서 스케일이 작아서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데,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는 할만 한것 같습니다.ㅎ
왜 난 누드브라로 보고 왔지 ㅠㅠ
역시...게시물 "제목"의 힘은 큰것 같습니다.ㅎ
컵누드 노브라.... 난 썩었어.....ㅋ
다른 분들도 그렇게 읽고 열어보는것 같습니다. ㅎ
첫사진봣을떄 MG세워두고 옆에 따로 세워둔줄알고 찾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키트는 MG 자쿠 2.0 다자인을 기반으로 디테일을 간략화 시킨 것인지라, 실제 MG랑 비교해 보면 많은 디테일이 생략되어 있습니다.ㅎ
꽤 고퀄이네 의외로구만 얼마 안할텐데... 라고 생각했다가 크기에 납득했다!!
감사합니다. 실제 부분도색으로 칠한 면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크릴 도료를 얇게 칠할려고 하다보니 면적이 좀 있는 부분은 적게는 2-3겹, 많게는 3-4겹씩 칠하는게 좀 번거로운 작업이긴 했습니다.
누브라 로 읽고 황급히 들어왔건만...... ㅠ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읽고 클릭하시는것 같습니다.ㅎ
컵누드 브라로 읽고 왔는데...
많은 분들께서, 은근히 제목에 많이 낚이는것 같습니다.ㅎ
처음에 왠 평범한 RG가 오른쪽에 왔지? 라고 생각했다가 가조된것을 보고 납득
부분도색도 한몫했지만, 데칼의 힘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RG는 됐고 이제 컵누들 건프라를 보여주시죠.
자세히 보시면 컵누들 건프라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