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걸 만들어볼까 합니다
크기가 크기니 나무젓가락을 합칩니다. 이번에는 옆으로 넓기때문에 옆면을 따라 붙여야합니다.
옆면 가공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후가공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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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송 원목판떼기 쓰면 편합니다.
되도록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동공구를 쓰든 사포를 쓰든 대패로 밀던 자유입니다.
이쯤에서 먹지를 활용해서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기 앞서 세부 디테일은 어떻게 할지를 정합니다.
도색은 우드스테인으로 검정만 표현하고 나머지는 나무를 활용한 색분할을 계획해봅시다
물론 하다보면 계획이라는게 바뀌는거라지만 일단 정해놓으면 편합니다.
윤곽선을 토대로 세부 디테일을 그려줍니다.
어짜피 다 활용하는건 아니지만 나중에 참고용으로 편합니다.
밑그림대로 잘라냅니다. 칼도 좋고 톱으로 잘라도 상관 없습니다.
나젓 3개를 전과 동일하게 붙여주고 가공해줍니다.
잘라내고 날을 세워줍니다.
미송 기준으로 잘라낼때 칼을 사용하면 쪼개질 가능성이 높으니 톱을 사용하면 편합니다.
검은색 부분을 칠해주고, 아까 잘라낸 부분도 붉은색으로 칠해줍니다.
우드스테인을 쓸까 했는데 적색은 아직 오지 않아서 그냥 유성매직으로 칠했습니다.
그래도 꽤 봐줄만 합니다.
역시 나무판 하나를 잘라내서 안쪽 장식을 조각해줍니다.
줄을 활용해서 날을 세워주면 중앙선이 잘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이쯤에서 합쳐봅니다.
대충 맞는다면 반대쪽도 동일하게 만들어줍니다. 다 제작을 했다면 접합하기 전에 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
그 전에 중앙의 문양을 월넛으로 바꾼 다음에 합칩니다. 월넛은 포를 뜬다음에 붙여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종이 공예하듯이 하면 됩니다.
손잡이 부분을 추가 보강하고
손잡이를 만들어봅시다. 이쯤되면 귀찮으니 바스우드로 적당히 잘라낸 다음 밑그림을 그리고
버닝기로 선을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색을 칠해줍니다. 분할로 하려고 했다가 너무 작은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우드버닝으로 선을 그어주면 매직으로 칠할때 서로 색이 침범하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기둥을 만든다음 갈아내서 고리를 만들어 낸 다음
손잡이가 될 부분과 연결해봅니다. 괜찮네요
나무젓가락 하나를 마름모꼴로 자른 다음
4면을 고르게 갈면 보석모양이 됩니다. 밑판을 만들어주고 보석부분은 매직으로 칠해줍니다.
이제 손잡이 부분이랑 나머지를 합치면...
대검이 완성됩니다.
이제 적당히 베이스 만들면 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레이저 각인기로 적당히 각인합니다
완성작입니다.
엘리시스는 페이타에 몰려오는 마족군대의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러 가지만 그녀와 페이타 군대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엘리시스는 물량공세의 마족량에 대항하려면 소수의 영웅보단 다수의 단결된 힘,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의 '군대'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왕국의 기사, 세이버 나이트인 그녀는 손수 나서서 모두를 하나로 이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검술을 가르치게 되는 와중 자신의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 한걸음 더 앞서나간 실력을 가지게 된 모두를 지휘하게 된 그녀는 이 공적을 왕국에서 인정받아 그녀의 이명을 딴 붉은 기사단의 초대 단장이 되어, 직접 지휘하며 가르친 기사들과 함께 벨더 수도 해방전선에 뛰어든다.
(캐릭터 홈페이지 소개 내용)
엘리시스 전직 '그랜드마스터'의 대검입니다.
"세이버 나이트가 아직 전직을 못해서 대검이 보관중이라면 어떤 모습일까..."에서 착안해봤습니다.
물론 스킬컷을 그려넣었음으로 아무래도 상관없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피규어 만들때 소품들도 만들기 때문에 매번 들러리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메인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첫 공예를 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만들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도색을 포기하게 된 후 부터인듯 합니다.
도색을 해야 완성된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짬(?)이 차다보니 도색을 그렇게 안해도 적당히 표현이 가능해졌는지라 다시한번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최대한 사진을 찍어서 제작하기 무리가 없게 해봤는데,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밥로스"
역시나 꽝인듯 합니다(...)
대검은 대충 12cm정도이고 만들어둔 피규어와 호환이 되게 제작되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공예때 뵜으면 하네요.
ps. 엘리시스는... 계획만 있습니다 계획만... 지금 피규어 만들어야하는게 있어서...
눈 : 봤지? 뇌 : 쉬워보인다 만들어봐 손 : 시바놈들아 ㅠㅠㅠ
추천!
자작은추천입니다
한국형 밥로스 님이신가.. 아니면 밥로스의 환생이신건가..
4글자로 나무 목(木).업 업(業).장인 장(匠) 사람 인(人).jpg
응 젓가락 응.....
나무깎는 장인...
엘리시스도 기대하겠습니다 ~_~
에메랄드 소드 아재들의 던오브빅토리를 틀어야 될거 같아요
눈 : 봤지? 뇌 : 쉬워보인다 만들어봐 손 : 시바놈들아 ㅠㅠㅠ
헐...
제목만 보고는 약속된 승리의 검인줄 알았습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티비에 나오면 뭐 어케 만드는겨 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만드는거였군요. 대단합니다!!
ㄷㄷ 합니다 형님
역시 이미지보고 엘리시스 검인가 싶었는데 맞았군요
저도 집에 굴러다니는 레이저 각인기 있고 싶네요.
그체에서 해본소감으로는 각성기때문에 그랜드마스터가 세이버보다 대량 몰살하기 좋다는건 함정.
집에서 레이저 각인기 좀 굴려보고 싶어지는데 비싸겠지...?
미니 각인기는 10만 정도면 가능합니다
이양..... 사스가루리웹......
아씨 그냥 만들어주세요 ㅠㅠ
엘리시스가 왜 초대 단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