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룡신에 이은 슈미프 가가가 일반 라인업의 다음 타자 가오파이가 입니다.
발매는 저번달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이제서야 만져보게 되네요 흑흑
※ 부분도색한 상태로 쓰는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구성 샷
팬텀 가오.
TV판 마지막에 마모루 (한별이) 와 함께 우주로 떠나버린 갸레온을 대신해 만들어진 후속 주역 메카입니다.
갸레온과는 달리 동물형이 아니라 비행기 타입으로 변형하는게 특징.
갸레온과는 달리 탑제 AI는 음성인식 정도만 되는 단순한 수준이라 갸레온 같은 기계생명체 같은 느낌은 안 듭니다.
케노피는 스티커가 들어있긴 하지만 메탈릭 블루로 칠해봤습니다
주익의 회색 부분은 도색 필요.
스티커가 들어있지만 끝부분이 너무 뜨는것 같아서 그냥 떼어내고 색칠했네요 ㅠㅠ
어깨 장갑 안쪽의 버니어도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팔 부분은 공식 변형도에선 저렇게 손목부분이 노출되게끔 만들게 되어 있는데
고관절 축 부분과 정강이 장갑 부분을 최대한 빼서 약간 꼼수를 부리면 왼쪽 사진처럼 깔끔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1기의 코어 메카였던 갸레온과 비교
느낌이 완전 천지차이네요 ㅋㅋ
스텔스 가오 3.
가오파이가용 가오머신들의 다른 두녀석은 2인것에 비해 이녀석 혼자 3 인데
TV판의 후반부에 나온 우주형 거대 탱크 장착 버전 스텔스가오가 스텔스가오 2였기 때문입니다
안쪽은 스텔스가오 1,2와는 달리 사자갈기 파츠가 빠지니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네요
스텔스가오 1과 비교. 더 얇아졌습니다.
스텔스가오 2와 비교. 덩치 차이가 꽤 나네요
1,2,3 떼샷
드릴가오 2
옆부분 스러스터의 회색 부분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드릴가오 1과 비교
1에 비해 옆부분의 탐조등(?) 도 사라지고, 발목 부분 굴곡도 줄어서 드릴 날 부분만 빼면 오히려 1보다 2가 더 밋밋한 느낌입니다.
케터필러가 건메탈 느낌으로 사출되었던 1에 비해 회색으로 변경된 것도 특징.
케터필러의 바퀴 수도 다릅니다.
가오머신들 중 제일 변화가 심한 라이너가오 2.
신칸센이었던 1에 비해 이쪽은 뜬금없이 로켓이 되어버렸습니다.
동체 앞부분의 빨간 라인과 메인 버니어 부분은 회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는데 그 외의 회색과 빨간 부분들은 죄다 도색포인트라서 칠하는데 제일 귀찮았던 녀석;
빨간 라인 부분은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보조 로켓들의 버니어는 도색이 필요합니다.
라이너가오 1과 비교. 가장 이미지가 많이 변한 가오머신이네요.
대신 열차에서 로켓 타입으로 바뀐 덕분에 이동이나 파이널 퓨전 시 소환하기엔 편해졌습니다
설정에는 열차 모드도 있다는데, 로켓을 떼고 쭉 피면 나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분리모드 총집합 비교
그럼 이젠 변형모드로!
퓨전....!!
가오 파아아아!!
" 에보류더 가이는 팬텀 가오와 퓨전하여 메카노이드 가오파로 변형하는 것이다! "
가오파이가의 코어메카 가오파입니다.
가오가이가 -> 가이가 인데 이쪽은 왜 파이가 가 아니라 가오파인가 많이 궁금했었네요.
아마 가오 팬텀을 줄여서 가오파라고 하는게 아닐까 싶은...
골반 부분은 너무 넓어보이길래 얼마 전에 오른쪽에도 올라왔던 팁 글을 참고해서 좀 줄였습니다.
팬텀가오의 주익을 떼어내고 가오파 용 주먹을 따로 끼워야 하는 부분만 제외하면 나머진 완전변형입니다.
복잡해 보이던 발 부분이나 탈착식으로 재현할것 같았던 머리뚜껑 부분도 그대로 변형이 돼서 나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네요 ㅎㅎ
가이가와 비교. 키는 비슷한데 가오파가 어깨깡패라서 덩치가 더 커보이는군요
그런데 가이가에 비해 골반 축의 위치도 낮고, 허벅지도 너무 빈약해 보이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골반 축은 팬텀가오 변형기믹 때문에 그렇다 쳐도
허벅지 부분 볼륨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는데 직접 만져보니 살좀 더 찌워도 됐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무장은 가이가때와 마찬가지로 클로형 무장인 팬텀 클로 하나뿐입니다.
물론 코어 메카의 숙명답게 작중 활약상은 그닥 (....)
대신 가오파가 탈취당한 프리퀄 외전 만화에선 적에게 탈취당한 아군 보정을 받아서 그런지 용신 형제들을 농락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젠 드디어
파이널 퓨젼!!!
연출용 배 부분 파츠는 교체식으로 재현 가능.
안쪽에 붙이는 스티커가 은색으로 나왔는데 작중에선 금색이었던 것 같아서 칠해줬습니다 ㅎㅎ
가오!!
파이!!
가아아아앜!!!
갖가지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새로 태어난 파이팅 메카노이드
그 이름은....용자왕
가오
파이
가!!
챠킹 -
이번엔 연출용 말고 제품판 파이널 퓨전을 보겠습니다
드릴가오 접속부.
가오파의 다리 홈에 케퍼필러의 조인트를 고정하는 방식인데, 조인트로 고정한 뒤에도 살짝 건들거렸던 가오가이가때와 달리 매우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발 부분 축도 재질이 변경됐는지, 파츠간 유격 조정을 했는지 잘못 만지면 하얗게 뜨던 가오가이가와 달리 매우 스무스합니다.
그런데 가오파이가는 설정상 합체하면 드릴가오의 케노피가 가려지는 구조인데,
드릴가오때 텅 빈 공간이 생긴다고 합체기믹을 가오가이가때와 똑같이 만들어버린 점은 좀 아쉽네요.
케노피 쪽에 판 모양 부품을 붙이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으음...
가오파의 팔 부분은 Z자 형태로 접히는 기믹이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어깨장갑 -> 가슴 갑빠가 되는 기믹은 간단하게 탈착식으로 구현.
그리고 가오가이가때와는 달리 스텔스가오 고정용으로 별도의 파츠가 들어갑니다.
요렇게 라이너가오 합체 전에 후크식으로 고정해주고, 저 조인트에다 스텔스가오를 결합하면 됩니다
별도의 합체용 파츠가 들어가서 실망하실수도 있는데
이 파츠는 어디까지나 고정성 강화용 파츠고, 가오파이가의 옆구리에 붙는 덕트 파츠의 고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 이거 없이도 합체는 가능합니다.
라이너 가오는 보조로켓들만 떼고 합체하는 원본 설정과는 달리 뒷부분을 1단 로켓처럼 통째로 분리시키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보조로켓들도 각각 개별 분리가 가능해서 저 위에 올린 사진처럼 파이널 퓨전 시 보조로켓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만들어 놨네요 ㅋㅋ
가운데의 꺾어지는 부분은 탈착식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오파의 몸통 구멍에 합체시킬때 설명서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엄청 뻑뻑합니다.
개인적으론 저렇게 3 블럭으로 분리시킨 다음 가운데 부분만 밀어넣고 양 쪽에서 팔 부분을 결합시키는 방법을 추천...
기수 부분은 가오파이가 합체 뒤 살짝 솟아오르는 기믹까지 구현해 놨는데 깨알같네요
스텔스가오의 옆구리 고정용 덕트 파츠의 결합력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합체 마무리 포즈에 나오는 특유의 손등 G 문양은 아쉽게도 별도의 몰드가 파여진 손등 파츠가 있는게 아니라 스티커로 재현...
그래도 이걸 해줄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가오파의 몸매를 희생시킨 덕분에 합체 후 비율은 꽤 좋은 편입니다.
약간 아쉬웠던 얼굴 조형.
가오파이가는 특유의 두툼한 아랫턱살이 포인트인데 제품은 좀 갸름하게 나와서 가오파이가보단 가오가이가에 가까운 얼굴인 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양 볼의 덕트부분 회색이 부분도색되어 나온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오가이가와 비교
사자머리에 기차 어깨, 비행기 등짝 등 전형적인 용자풍 디자인이었던 가오가이가에 비해
등짝과 어깨는 날카롭고 세련된 느낌으로, 가슴팍은 동물 머리가 없어지고 메카니컬하게 바뀐 덕분에
뭔가 미래형 슈퍼로봇 or 리얼로봇 풍 가오가이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
가오가이가때에 비해 팔뚝 윗부분이 너무 가늘어요 ㅠㅠ
전체적인 인상은 오히려 가오가이가보다 가오파이가 쪽이 더 육덕불끈한 느낌인데, 빈약한 허벅지와 더불어 가오파이가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주범입니다.
라이너가오 2 어깨 안쪽의 공간도 충분한데 왜 저렇게 가느다랗게 뽑은건지 모르겠네요.
등짝을 보자!!
스타 가오가이가와 비교. 울텍엔진의 소형화가 눈에 띕니다.
클리어파츠 부분은 스텔스가오 2에 비해 약간 연두색 느낌이 강해진듯한...
울텍엔진 부분은 스텔스가오 2와 마찬가지로 파츠를 교환하면 발동시, 비발동시 2가지 모드를 재현 가능합니다
동형의 파츠기 때문에 비발동 상태에서의 전개, 발동상태에서의 수납도 가능.
강완폭쇄 브로큰 팬텀!!
거대 탱크 윗쪽의 링을 합체시켜 날리던 스타 가오가이가의 브로큰 팬텀과는 달리 명치 부분의 링 제네레이터에서 생성되는 빔 링을 두르고 발사합니다.
링이 부숴질 위험도 없고, 링을 수납할 공간도 필요없게끔 발전된 버전.
하지만 제품엔 팬텀 링이 들어있지 않기에 강제로 브로큰 매그넘이 되어버리는 참사가 (....)
나중에 자작을 하던가 해야겠네요 ㅠㅠ
거기다 스텔스가오 2에 와서야 편손이 추가된 가오가이가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프로텍트 월 용 편손 파츠가 없어서
프로텍트 월은 아예 연출조차 불가능합니다. (털썩)
드릴 니. 드릴에 날이 추가되고 각 블록이 별개로 회전, 끝부분이 벙커처럼 튀어나오는 등 무진장 흉악하게 변했습니다.
작중에선 꽤 자주 썼는데, 첫등장땐 기믈렛 엠페러를 멋지게 박살냈지만
레프리 가오가이가와의 대결에선 갸레온의 입에 막히고, 팔파레파와의 대결에선 밀려서 박살나고, 뒤로 갈수록 안습해졌던...
도색해서 움직이기가 겁나기 때문에 설명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제품도 각 블록별 회전이 가능하고, 축의 길이가 넉넉하기 때문에 벙커처럼 돌출시키는 기믹도 재현할수 있습니다
디바이딩 드라이버. 가오가이가때와 마찬가지로 게이지 부분은 금색 스티커 위에 클리어 파츠를 조합하는 방식.
은색 부분들은 도색이 필요합니다 (날 부분은 스티커 부속)
파이널 버전은 앞부분에 분리 기믹이 있는데 킷에서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아마 정비나 현장에서의 파츠 교체 등의 이유로 개량된 버전인듯 한데 작중에선 딱히 이런 기믹을 사용하는 장면은 안 나왔네요
게틀링 드라이버의 날 부분은 들어있지 않은데, 가오파이가용 옵션세트는 낼만한것이 없기에 어디에 넣을지 걱정입니다.
슈퍼 로봇 초합금은 한정판 레프리 가오가이가에 포함해서 내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설마 여기서도...
가오가이가의 디바이딩 드라이버와 비교.주황색 본체와 실린더 부분은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가오파이가 것은 전체 신규금형
골디언 해머는 아쉽게도 조인트 규격이 달라서 장비가 불가능합니다 (...)
살짝 헐렁한데, 구멍을 빡빡하게 만들면 가오가이가가 못 쓰고, 팔뚝 조인트를 빡빡하게 만들면 가오파이가용 오른팔을 끼우기 힘들어져서 그냥 포기 ㅠㅠ
나중에 가오파이가용 조인트를 어딘가에 넣어줄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뭐하러 이렇게 규격을 다르게 한 건지 모르겠네요.
슈미프 트위터나 공식 리뷰에서도 골디언 해머 장착 관련은 언급이 쏙 빠진걸 보면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납니다.
골디언 해머를 못 쓰게 됐으니 (?) 이제 약속된 필살기 헬 엔드 헤븐을!!
가오가이가때는 없었던 편 손이 추가돼서 연출하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겜 게르 간 고 그훠...
하아아아앗!!
가오파이가는 빵빵한 가슴갑빠 때문에 포즈 잡기가 불편해서 그런지 헬 엔드 헤븐 용 돌출 어깨 파츠가 추가되었습니다
추가 어깨파츠를 장착한 모습. 팔 부분을 쭉 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파츠 안 끼워도 헬 엔드 헤븐은 연출 가능하고, 묘하게 힘 빠져 보이기도 하고, 파츠 갈아끼우기도 귀찮아서 그닥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레프리 가오가이가가 아직 발매되지 않아서 대신 오리지널 스타 가오가이가와 헬 엔드 헤븐 대결!!
내가 진짜다!!
그래도 둘 다 금방 화해했습니다.
마지막은 더블 용자왕으로 마무리.
제네식도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
와 진짜 이쁘네요
나름 잘 나온것 같습니다 ㅋㅋ
늦게 받으셨지만 멋지게 잘 만드셨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D스타일 스텔스가오에 팬텀링이 있길래 적용시켜 볼려고 했으나 가오가이가 팔뚝의 경우는 손목 볼조인트가 약간 더 커서 실패로 돌아갔네요
전 필름지 같은거 사다가 만들어봐야겠습니다ㅋㅋ
도색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네요 ㅎㅎ 캔으로 도색하셨나요? 아니면 에어브러시로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ㅎㅎ 캔 스프레이로 칠했습니다
가오가이가에 비해 팔뚝 상박, 허벅지가 부실해서 키도 미묘하게 작아보이고... 그런데도 제일 좋아하는 용자라 안 살수도 없고 크흡... 전 팬텀 링을 SD 네오지옹에 들어있던 파츠로 해볼까 하는데 맞을까 모르겠네요.
저도 가오파이가 꽤 좋아해서 바로 질렀는데 팔뚝이랑 허벅지가 좀 아쉽긴 하네요 ㅠㅠ
상세리뷰 좋아요! 제네식 리뷰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슈미프 제네식도 나온다면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정말 멋진 리뷰입니다 bbb
변변찮은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골디언 해머를 못쓰다니..... (여기서 마저 취급이 시궁창...)
왜 굳이 규격을 다르게 해놓은건지...조금 짜증났었습니다ㅋㅋ